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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김정은 '위민헌신' 부각…美 우크라 추가지원 반발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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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황해북도에 금화광산에 체육관을 새로 건설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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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한 해동안 이룬 경제 성과를 돌아보며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위민헌신' 정신을 강조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위대한 우리 당의 영도력이 힘 있게 과시된 2024년 위민헌신의 불멸할 여정' 제하의 기사에서 올해 초 성천군에서 시작된 '지방발전 20X10 정책'이 10개월 만에 첫 결실을 맺고 준공의식을 가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진정 2024년은 그 언제나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는 위민, 자신의 심혼을 깡그리 바치시는 헌신으로 인민의 웃음을 꽃피워주시며 천만노고를 기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거룩한 위인상을 전하는 숭고한 위민헌신의 한해, 멸사복무의 날과 달이었다"고 선전했다.

2면은 백두산지구 비밀근거지의 하나인 사자봉 밀영을 조명하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업적을 강조했다. 신문은 "사자봉밀영은 절세 위인들의 항일혈전사와 혁명업적을 길이 전하며 혁명의 만년재보로 빛을 뿌리고 있다"고 전했다.

3면은 전 세대 당원들의 헌신을 조명하며 "숭고한 풍모와 투쟁 기풍을 본받아 높은 실적으로 삶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가는 진짜배기선봉투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연말을 앞두고 각급 직맹조직들은 자력갱생을 위한 사상전을 전개하고 있다고 선전하기도 했다.

4면은 지방공업공장에 탄원(자원)한 여성 노동자들이 "탄원의 첫해, 힘겨웠어도 더없이 보람찬 나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노동자들의 헌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문은 "우리 당이 하늘처럼 떠받드는 위대한 인민을 위해 피와 살도 서슴없이 바치는 참된 수호자, 방탄벽이 되리라"며 "복무자의 별은 이렇듯 인민에 대한 사심 없이 마음과 진함 없는 헌신으로 빛난다"고 보도했다.

5면은 각지 농업근로자들이 다음 해 농사 준비를 힘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 간부들이 공장대학을 운영하며 인재육성사업을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황해북도에서는 금화광산 체육관을 새로 건설했다고 보도했다.

6면은 미국이 최근 발표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5억 달러(약 7200억 원) 규모의 군사 지원 패키지를 언급하며 "사회적 혼란과 국가의 몰락"을 여기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신문은 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충돌을 최대한 이용해 지정학적 가치를 짜내려고 하고 있다"라면서 "사람들의 피로 빚은 빵을 먹으려 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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