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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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대권 도전을 시사하면서 여당인 국민의힘과 후보와 단일화 등은 진행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지금 상황은 그렇게 보인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내년 3월 31일에 40세가 돼 대선 출마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된다.
이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에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개혁신당 등의 구도로 경쟁했을 때 승리했던 점을 거론하며 3자 구도로 대선을 완주하면 승산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3자 구도)이 양자구도로 가는 것보다 (승리할) 확률이 높다”며 “선거는 미래지향적으로 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기 대선 때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합당 가능성에는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이 의원은 ‘정치는 생물’이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갑자기 국민의힘에서 제가 봐도 개혁적인 인물이 어떻게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뚫었지하는 정도의 각성이 일어나면 (모르겠다)”며 “제가 봤을 때 아직까지 그런 사람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사법 리스크 문제를 거론하며 “‘나는 떳떳하니 빨리 재판받게 해주세요’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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