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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인천항은 공공, 부산항은 민간이…항만배후단지 개발·조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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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부산강서구 성북동 현대부산신항만.기사내용과 무관./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부산=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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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25일 인천신항과 부산항 신항의 1종 항만배후단지 일부에 대해 각각 공공개발과 민간개발로 구분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1종 항만배후단지에는 화물의 집화, 보관, 배송과 조립·가공·제조 등 물류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이 주로 입주한다.

1종 항만배후단지의 공급은 공공개발 또는 민간개발에 의한 방식 모두 가능하다. 해수부는 현 단계에서 개발이 예정돼 있는 인천신항 2-1단계와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전환부지에 대해 원활한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조성을 위해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시행 방식을 결정했다.

인천신항 2-1단계는 공공개발(인천항만공사)로 결정됐다. 해당구역은 인천신항에서 발생하는 준설토가 투기되고 있으며 향후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편입돼 약 157만㎡ 규모의 토지가 형성될 구역이다.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전환부지에 대해서는 민간개발로 결정됐다. 해당 구역은 약 27만㎡의 규모로 준설토 투기가 완료된 상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인천신항 2-1단계 및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전환부지에 대한 공공개발, 민간개발 사전결정을 통해 항만배후단지 개발의 예측가능성 및 투명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항만배후단지의 공공성, 민간개발·분양을 허용한 제도적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공개발과 민간개발의 균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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