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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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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SUV 시장 게임체인저"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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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자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뉴 올 마칸 일렉트릭 (new all-electric Macan)을 공개하며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19년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과 함께 전동화 시대를 알린 포르쉐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두 번째 순수 전기차 마칸 일렉트릭을 통해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마칸 일렉트릭은 혁신적인 E-퍼포먼스, 포르쉐 드라이브 익스피리언스,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제품으로 거듭났다.

마칸 일렉트릭은 최고 수준의 E-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런치 컨트롤 작동 시 마칸 4는 408마력 (300kW), 마칸 터보는 639마력 (47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각각 66.3kg·m, 115.2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마칸4는 5.2초, 마칸 터보는 3.3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각각 시속 220km, 260km다.

전기 모터는 차체 하부에 탑재한 리튬이온 배터리로부터 총 100kWh 용량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최대 95kWh를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전압 배터리는 포르쉐가 800V 아키텍처를 탑재해 새롭게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 (PPE)의 핵심 요소다. DC 급속 충전 출력은 최고 270kW이며 급속 충전기 사용 시 약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포르쉐는 뛰어난 효율성을 실현하고 에너지 회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신형 PSM 영구자석 전기모터를 차체 앞축과 뒤축에 배치했다. 전자 제어식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PTM)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거의 실시간으로 토크를 배분한다.

마칸 특유의 성능과 편의성 사이의 폭 넓은 스펙트럼을 위해 2밸브 댐퍼 기술과 에어 서스펜션, 리어 액슬 트랜스버스 록을 사용한다. 또 포르쉐 최초로 조향각을 최대 5도까지 조절 가능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포함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 시스템도 적용했다. 나아가 고유의 디자인 DNA를 첨단 공기역학기술과 결합해 주행 거리를 최적화했고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PAA) 덕분에 뛰어난 유선형 바디라인까지 갖췄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마칸 일렉트릭은 전형적인 포르쉐 스포츠카 핸들링, 진보적인 동시에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긴 주행 거리와 높은 수준의 일상적 실용성을 모두 갖춰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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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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