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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하마스 “이스라엘 새 조건 탓에 휴전 합의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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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9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집결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대가 이스라엘 국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행진하고 있다. 이들은 즉각적인 휴전 등을 촉구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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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새 조건을 제시해 가자지구 전쟁 휴전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다만 협상을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점령군(이스라엘)이 철수, 휴전, 포로, 실향민 귀환에 관해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면서 합의 도달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유연성을 보이고 있으며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로 도하에서 휴전 협상이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제시한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하마스가 휴전 1단계에 석방할 인질 명단을 아직 이스라엘 측이 받지 못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의 중재로 카타르 도하에서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협상 대표단은 내부 논의를 위해 전날 카타르에서 귀국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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