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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수)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전북도, '도정혁신Red팀' 구성…공직기강 확립·갑질 근절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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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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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가 공직기강 확립과 조직 혁신을 위한 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들에서 나타난 공직기강 해이 등 도정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보다 효율적인 도정을 만들어가기 위한 방안들이 다수 포함됐다.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주요 방안으로 첫째, 고위공직자와 산하 공공기관장의 도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강해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청렴 및 갑질예방 교육 등을 강화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

공직기강 해이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감찰하고 산하 공공기관 갑질 실태 감사 의무화, 찾아가는 현장 패트롤 확대 등 공직사회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했다.

둘째, 임기제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과 관리 절차를 촘촘히 개편할 계획이다.

특히 채용 및 연장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 참여를 강화하고 철저한 검증 절차를 통해 공정성을 보장할 방침이다.

또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일관된 지도·감독 매뉴얼을 통해 보다 꼼꼼히 관리하고 비위행위 적발시 경영평가 지표반영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셋째, 도정 혁신을 위해서, 정책 취약점 분석을 통해 정책 품질을 강화하고 정책조정회의 등을 내실있게 운영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도의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정책협의회 및 정책 추진과정에서부터 사전 협의와 간담 등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책의 입안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을 담아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할 ‘도정혁신Red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Red팀 구성의 목적은 도정의 내부 구성원들이 도지사에게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소통창구 역할이다.

새롭게 구성되는 Red팀은 소통기회를 대폭 늘려서 보다 세부적인 내용과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공직기강 확립과 조직 혁신방안을 통해 도정 내부뿐 아니라 산하 공공기관까지 부패와 비리를 근절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 정책기획 단계부터 철저한 취약점 분석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책실행으로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향후 철저한 모니터링과 실행을 통해 행정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이번 공직기강 및 도정 혁신 방안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사전 예방을 위해 모니터링 및 교육을 강화하고 외부의 시각으로 정책의 취약점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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