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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1,46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이 1,470원마저 돌파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67.5원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다 단숨에 1,470원까지 넘어섰습니다.
이달 들어 계엄 충격에 1,44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미국 FOMC의 '매파적 금리인하' 후 1,450원을 돌파했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안 발의로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460원에 이어 1,470원까지 돌파했습니다.
이 같은 환율 급등세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3월 이후 15년 10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시장에선 자칫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맡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등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고 환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이 대거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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