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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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수요를 겨냥해 출시한 케이크가 광고 사진과 너무 다르다는 후기가 잇따르면서 품질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해에도 빠지면 섭섭한 케이크 실물 이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소셜미디어(SNS), 온라인 카페 등에 올라온 케이크 후기들을 캡쳐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유명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구입했다가 광고 사진과 전혀 다른 모습에 크게 실망했다.
광고 사진에는 케이크 위에 빨간 딸기가 17개 가량 얹혀 있지만, A씨가 구매한 케이크에는 딸기가 8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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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케이크 주문한 거 사진이랑 너무 다른 거 아닌가. 어디에 따져야 하나. 딸기 가득 올려진 거 보고 주문했는데 어이가 없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다른 프랜차이즈 케이크도 마찬가지였다. B씨는 "다신 프랜차이즈 케이크 안 사련다. 아무리 이미지가 다를 수 있다고 쓰여 있지만 너무하다"며 사진을 공유했다.
광고 사진에는 딸기, 블루베리 등이 먹음직스럽게 올려져 있지만, 실물 케이크에는 블루베리가 단 한 알도 올라가 있지 않다.
또 다른 소비자가 구입한 케이크에 올라간 딸기 역시 광고와 달랐다. 사진에서는 딸기가 14개 가량으로 케이크를 가득 채운 모습이지만, 실물 케이크에는 달랑 6개만 있었다. C씨는 "예약하고 수령하면서 직원분께 이미지랑 너무 다르다고 말씀드렸더니 당연히 이미지랑 다를 수밖에 없다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예민한 거냐"라며 당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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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약 7만원을 내고 고가 케이크를 샀다가 실망했다는 후기도 있었다.
사진에 따르면 다른 프랜차이즈에서 출시한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의 케이크는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모습이다.
D씨는 "유명한 곳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라고 해서 샀는데 이게 뭔가 싶다. 예약제라 어쩔 수 없이 받아왔는데 실물을 미리 봤으면 안 샀을 듯하다"는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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