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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백악관 "북한군은 희망 없는 공격 감행…지난주 1000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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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존 커비 백악관 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 2024.09.1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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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이길 희망이 없는 공격을 감행하면서 지난주에만 1000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미국 관리들이 이전에 제공한 사상자 수를 훨씬 초과하는 수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기자들에게 북한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전선에서 대규모 사상자를 내고 있으며, 지난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만 1000명의 북한군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고 전했다.

커비는 "러시아와 북한군 지도자들이 이 병력을 소모품으로 취급하고, 방어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희망 없는 공격을 명령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북한군의 공격을 "대규모, 맨몸으로 하는 공격(massed, dismounted assaults)"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17일, 미군 관계자는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이는 동안 수백 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 3000명 이상이 죽거나 다쳤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커비 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앞으로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또 다른 안보 지원 패키지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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