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페이스북 게시글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댓글을 달아 주목받고 있다.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16일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한 대표는 28일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고맙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해당 게시글은 송 전 대변인이 지난 25일부로 국민의힘 대변인직에서 면직됐다고 알리며, 이에 따른 소회를 밝히는 내용이다.
송 전 대변인은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많이 도와주신 언론인 여러분, 공보국 당직자 여러분, 그리고 당의 주인으로서 응원을 보내주신 당원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수가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해 있어 마음이 무겁다”고 적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정치적 변방에 갇히게 되는 보수가 아니라 민심의 중앙값에 대한 응답성을 높여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고 국민으로부터 거듭 위임을 받을 수 있는 보수가 되도록, 보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할 일을 찾아 함께 해나가겠다”며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되어 거두리라(갈 6:9)’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송 전 대변인은 한 전 대표가 당대표에 재임하던 시기 함께 호흡을 맞췄던 사이다.
한 대표가 칩거 후 12일 만에 온라인 활동을 재개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그가 조만간 정치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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