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코 30호 유한회사서 양도 결정
처분 금액 2조7000억원 3조2000억원 추정
영주시, SK스페셜티 김양택 신임 대표와 지역 상생 협력 방안 논의
박남서 영주시장이 SK스페셜티 ㈜김양택(49) 신임 대표이사를 만나 영주시와 SK스페셜티 간의 상생 협력 유지 및 지역 경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영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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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가 SK스페셜티 매각 관련,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박남서 영주시장 지난 27일 시청에서SK스페셜티 ㈜김양택(49) 신임 대표이사를 만나 영주시와 SK스페셜티 간의 상생 협력 유지 및 지역 경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최근SK스페셜티㈜의 매각 소식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SK스페셜티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김양택 대표이사와의 면담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 간의 상호 신뢰를 재확인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SK스페셜티는 특수가스 분야 세계1위 기업이자 지역 경제의 중심축으로 시민들에게 큰 자부심이 되는 기업”이라며“매각에 따른 지역 경제의 영향을 자세히 분석하고 발생할수 있는 갈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영주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지역경제 상생 협의체’를 구성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양택 대표이사는“SK스페셜티가 영주시민들의 자부심이자 지역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화답했다.
SK스페셜티 는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전체 3조2000억원에 처분 결정을 하고 내년 6월13일 최종 처분 예정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남서 영주시장이 SK스페셜티 ㈜김양택(49) 신임 대표이사를 만나 영주시와 SK스페셜티 간의 상생 협력 유지 및 지역 경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영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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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대표이사에서 김양택 대표이사로 바뀌는 SK스페셜티의 앞으로 일정으로는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후 SK스페셜티(주) 및 자회사를 포함한 자산과 경영권 양도양수를 2025년 6월13일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SK스페셜티㈜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00억 원 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2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신규 산업단지(6만 평) 조성을 위한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또한,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STAXX프로젝트’를 통해 소셜벤처 성장 지원,전통시장 활성화 유치,농가 소득 증대,빈집 문제 해결 등 영주시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개선하는 데 이바지했다.
박남서 시장은“영주상공회의소 주관의 지역경제 상생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매각에 따른 지역사회의 충격을 최소화하고SK스페셜티의 고용 안정,안전 관리,대규모 투자 계획 이행, ESG경영 등이 지속되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SK스페셜티 김양택 신임 대표는 영주시를 시작으로 영주시의회,영주상공회의소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양택 신임 대표이사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토러스투자증권 분석가를 시작으로 SK(주)포트폴리3실장, SK(주)투자1.2센 터임원,SK(주) 첨던소재 투자센터장, 2023년13월 ㈜SK머티리얼즈 사장, 2024년12월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주)대표등을 지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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