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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무안공항 사고 영상 보니…동체 착륙 실패, 활주로 외벽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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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서 돌아오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화제가 발생했다.  [영상=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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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착륙 중 추락하면서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

29일 한국공항공사,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경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서 돌아오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화재가 발생했다.

MBC가 제보받은 영상에 따르면 사고가 난 여객기는 바퀴 없이 기체를 끌며 빠르게 달리다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여객기는 산산조각이 났고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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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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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사고가 발생한 곳에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현재까지 사고 발생 원인은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로 알려졌다.

오전 9시 16분 소방당국은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약 30분이 지난 9시 46분 소방당국은 초진 약 30분이 지난 후 화재 초진을 했다. 오전 10시 기준 구조된 탑승객은 2명이며 28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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