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기자]

상무 피닉스 김명종이 인천도시공사 이창우 골키퍼를 앞에 두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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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상무 피닉스가 28일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7-25로 꺾으며 시즌 세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상무 피닉스는 3승 2무 6패(승점 8점)로 5위에 자리했고, 인천도시공사는 4승 1무 6패(승점 9점)로 4위를 유지했다.

인천도시공사가 경기 초반 3골을 먼저 넣으며 분위기를 잡았으나, 상무 피닉스는 안재필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과 속공을 통해 4-3으로 역전했다. 이후 인천도시공사가 재역전을 만들며 경기가 치열하게 진행되었으나, 상무 피닉스는 김락찬의 연속 득점과 7명 공격 전략으로 12-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인천도시공사 진유성이 점프슛을 던지는 모습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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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상무 피닉스는 김락찬의 중거리 슛으로 전반을 14-1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양 팀은 강력한 수비와 빠른 공세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인천도시공사는 7명 공격을 활용하며 진유성과 강준구의 연속 골로 격차를 줄이려 했으나, 상무 피닉스도 같은 전략으로 대응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인천도시공사가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상무 피닉스는 김락찬, 신재섭, 김태웅의 연속 득점으로 26-2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인천도시공사가 막판 전진수와 진유성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결국 상무 피닉스가 27-2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상무 피닉스 김태웅과 신재섭이 경기 중 격려를 나누는 모습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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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피닉스는 신재섭이 9골, 김락찬이 8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안재필 골키퍼는 13세이브로 수비의 핵심 역할을 했다. 반면,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이 5골, 진유성이 4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경기 MVP로 선정된 신재섭은 "지난 경기 무승부 이후 팀이 더욱 단결했다. 군인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부상 없이 팀원들과 함께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무 피닉스는 이번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인천도시공사는 과제를 안은 채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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