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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너무 가슴아픈 사고"…임영웅·장윤정 등 연예계도 희생자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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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가수 임영웅 장윤정.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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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연예계에서도 희생자를 애도했다.

그룹 지오디의 박준형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너무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프고 너무 안타깝다”며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분들을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는 글을 썼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도 “평소 여객기를 빈번하게 이용하다 보니 오늘의 참사가 결코 남 일 같지 않다”며 “진심으로 기적을 원하고 바랐지만, 애석하게도 이렇게 비통한 엔딩을 맞이하게 됐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고 믿고 싶지도 않다. 부디 희생자분들의 영원한 안식을 빈다”고 밝혔다.

가수 장윤정은 “너무나 가슴 아픈 사고”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임영웅은 콘서트 중 “비행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들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끼면서 희생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비행기 사고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 그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개그맨 조세호는 “비행기 사고 소식을 듣고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며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배우 소유진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고, 개그우먼 김지민도 “믿기지 않는 너무나도 참혹한 일이 일어났다. 제발 구조되는 분이 더 있길 바라고 바란다”고 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는 “부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이라는 글을 남겼고, 도경완은 “연말 그리고 주말에 너무 가슴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유튜브를 통해 활발히 활동해 온 방송인들은 이날 콘텐츠를 올리지 않는 것으로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인 김나영과 개그우먼 이영자, 배우 이청아,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등은 사고 소식에 충격을 표하며 29∼30일 업로드 예정이던 콘텐츠를 다음에 올리겠다고 공지했다.

지상파 포함 방송사들은 주말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에 집중 중이다. MBC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열릴 예정이었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을 논의 끝에 취소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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