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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김장훈은 콘서트·브라이언은 팬미팅 취소… 여객기 사고 여파에 숨죽이는 연예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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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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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여파로 연예계는 숨죽이고 있다.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고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게 된 것.

방송사 차원에서 예정된 연말 시상식 행사를 취소하고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영화 제작보고회 등 각종 공식 행사들이 급히 취소되는 것과 함께 연예인 개별 행사들도 속속 연기 및 취소되고 있는 것.

김장훈은 29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오늘 순천 콘서트는 취소했다. 죄송하다. 순천 관객 여러분들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다른 곳도 아닌 순천의 이웃 동네이기에 공연을 진행할 수도, 할 수 있는 마음도 안 된다. 다시 한번 순천의 관객여러분께 넓은 양해를 구하며 다시 날을 잡아 더 잘 준비해서 찾아 뵙도록 하겠다"라고 적었다.

그는 "마음 깊이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빈다"라고도 덧붙였다.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은 1월 예정된 팬미팅 및 생일파티 행사의 취소 결정을 내렸다. 그는 이날 개인 계정에 "저에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비행기 추락. 오늘 있었네요. 오늘 아침에 있었던 비행기 추락 사고 때문에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정말 그 마지막 순간까지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지. 오늘은 꼭 그 비행기 탑승했었던 모든 탑승자분들 그리고 그 탑승자 가족분들, 친구, 지인들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브라이언 소속사 비유 엔터테인먼트는 "1월 10일 예정되었던 생일파티 및 팬미팅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같이 애도하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되는 점 너그러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공지했다.

한편 29일 오전 1시 30분 태국 방콕을 출발해 이날 오전 8시 30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비상 착륙하던 중 공항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탑승객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전원 사망으루 추정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들은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라는 참담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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