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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깊은 슬픔…필요한 모든 지원 제공”[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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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사 원인 조사에 미국팀 파견 예정

    경향신문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각국 정상들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영부인) 질과 나는 제주항공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미국은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국민은 가까운 동맹국으로서 한국 국민과 깊은 우정의 유대를 나누고 있다.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은 분들을 생각하며 기도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원인 조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한국 항공당국의 이번 사고 조사를 지원할 미국 조사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조사팀에는 참사 여객기 제조사인 보잉과 미 연방항공청(FAA)도 포함된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엑스(옛 트위터)에 “희생자 가족과 대한민국 전체에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한다. 여러분의 파트너로서 유럽은 슬픔의 시기에 여러분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위문 전보를 보냈다고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삼가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희생자 가족에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가 속히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은 데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와 유족분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부상한 분들의 하루라도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엑스에서 “생명을 잃는 것은 헤아릴 수 없는 비극”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표해 이번 사고 피해자의 유족과 한국 국민,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 김유진 특파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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