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최장수 기록을 세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향년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암 투병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가정에서 호스피스 치료를 이어갔는데요.
현지시간 29일 오후 자택에서 가족들이 있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카터재단이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미국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어 재선에는 실패했지만, 퇴임 후 남북한 평화 유지와 국제사회의 대화와 협력에 기여하며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며 '가장 위대한 전직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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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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