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200명, 무안 희생자 합동분향소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200여명은 30일 오후 전남 무안스포츠파크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분향하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조계종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무안공항 사고와 관련해 1월 4일까지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 강화 보문사를 비롯해 전국 24개 교구(敎區) 본사(本寺)에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조계종은 30일 “희생자분들의 영가 천도 발원과 국민·불자 여러분의 분향을 위해 분향소를 설치하고 국가 애도 기간인 1월 4일까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은 음력 12월 초하루인 12월 31일 초하루법회(오전 10시)를 기해 전국 사찰에서 희생자 추모 명종(鳴鐘·종을 침) 5타, 묵념과 함께 영가 추모 기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0일 오후 2시 전남 무안스포츠파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분향했다. 이날 분향에는 호남 지역 교구 본사인 백양사·화엄사·송광사·대흥사·선운사 주지와 주요 사찰 주지, 중앙종무기관 간부와 중앙종회 의원 등 200여명이 동행했다. 진우 스님은 분향을 마친 후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절망하고 계시는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이번 참사로 인해 아픔을 가진 모든 분들을 도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