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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尹 탄핵’ 집회, 내일은 취소…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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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지난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건너편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 행동이 개최한 '내란연장 헌법파괴' 한덕수 퇴진 긴급행동에 참석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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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주최하고 있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퇴진비상행동)’이 오는 31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집회를 취소했다. 다만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내년 1월 4일에는 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퇴진비상행동은 30일 “이번 참사에 대한 국민 추모를 위해 31일로 예정된 ‘아듀 윤석열 송년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 행사는 주최 측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진행할 수도 있다.

대신 이 단체는 31일 오전 9시30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회견에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즉각 공포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법원이 공수처가 청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면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체포 긴급행동’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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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주사파 척결! 자유민주주의 수호 광화문 국민혁명대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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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비상행동은 오는 4일 오후 4시에는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국민 추모와 함께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시민대행진’을 진행한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자유통일당 등이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번 주 계획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모두 취소했다. 이 단체는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헌법재판소 인근, 서초동 법원 앞,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매일 집회를 개최해 왔다.

손덕호 기자(hueyduc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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