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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류병수의강펀치] 이준석 "오세훈·홍준표·안철수 중 고른다면 安과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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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12월 31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30)
▶진행 : 류병수 보도국 차장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尹, 법원서 발부한 체포 영장에 물리적 저항 한다면 법치 흔들릴 것
尹, 제3의 장소 출석 조사 받아야…구속 수사는 대한민국에도 불행한 상황
헌법재판권 임명, 신속하게 해야 한다
조기 대선이 결정된다면 개혁신당으로 출마할 것
국민의힘과 연대하기에는 국힘이 너무 멀리 가고 있어
조기대선, 이준석 '3자 구도' 승리 가능
탄핵대선, 책임있는 사람과 책임 없는 사람과의 구도
한동훈은 尹 계엄령과 탄핵 사태에서 상당부분 책임이 있는 사람
한동훈은 윤석열 정부의 황태자…검사 대통령은 이제 끝났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지금까지 성과 없어… 후보도 어려울 것
한동훈, 조기 대선 열린다면 복귀하려 할 것…남은건 동정심
오세훈·홍준표 시장은 尹 게엄과 탄핵 사태 국면에서는 어떤 책임론에서도 자유로운 사람
조기 대선이 있을 경우 오세훈·홍준표·한동훈·안철수 중 가장 가치있는 연대 대상은 안철수
안철수 의원과 손 맞잡아야 될 일 있다면 지난 몇 년 동안의 일들 사과할 것
이재명, 조급해 하는 이유는 다 알다시피 재판 때문
이재명, 억울하다고 생각하면 재판 빠르게 털고 선거 나가는 게 맞다
이재명, 헌법상 불소추 특권을 본인 과거의 일을 방어하는 데 쓰는 건 반헌법적
윤석열이라는 쓰레기차 지나가고 이재명이라는 분뇨차가 오는 상황 되어선 안 돼
이번 선거에서는 전과도 없고 기소 된 적도 없는 사람들 대통령으로 생각해야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정족수는 대통령 탄핵 정족수 200명이 맞다고 판단
헌법재판관은 조속히 임명하는 것이 옳은 일
최소한 여야 1명씩 타협해 8명 헌법재판관 체제라도 유지해야
권영세 권성동 국민의힘 지도부는 그나마 합리적인 중진들
권영세 비대위 인선은 탈당 방지용 인선



류병수>
2024년 마지막 초대 손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모셨습니다.

이준석>
예 안녕하십니까? 개혁신당 이준석입니다. 올 한 해 정말 다사다난하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마지막 날까지 대통령의 체포 영장 소식이 나와 가지고 참 심란합니다.

류병수>
일단은 바로 들어갑시다.
체포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공수처에서 체포영장과 한남동 관저에 대한 수색 영장까지 발부가 됐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준석>
저는 아무리 여당에서 지금 뭐 내란은 아니다 계엄이었다 뭐 이렇게 얘기한다 하더라도 탄핵을 우리가 두 번째 이제 뭐 겪어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빼놓고 나면요 두 번째 겪어보는 건데 그때도 보면 대중의 어쨌든 이미 판단이 한쪽으로 강하게 쏠린 상황에서는 법원이 그런 어떤 희망 회로에 따른 판단을 내려주기보다는 실제 굉장히 엄격하게 이제 적용해서 판단을 내리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이고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방금 전에 입장을 내가지고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이거는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얘기했지만 한 하루 이틀 정도 두고 집행을 하려고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류병수>
그 집행을 할지 말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수처가 명확하게 얘기를 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보니까 원칙을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집행은 원칙이다 원칙이고 서울구치소에 인치하는 것도 원칙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일단은 뭐 말씀하신 것처럼 뭐 대통령 측에서는 윤갑근 변호사는 이거는 받아들일 수 없다 놀랍고 받아들일 수 없다.
대단히 유감스럽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경호처와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있는데

이준석>
제가 공교롭게도 오늘 아침에 국군수도병원에서 영결식 하나 참석하고 여기 오는 길에 9401번 광역버스를 타고 왔는데 그게 딱 그 한남동 관저 앞을 지나옵니다.
그런데 상당히 긴장감이 흐르는 것을 봤습니다. 사람들이 모이고 있는 것도 이제 보면서 왔거든요. 충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충돌이 없으려면은 대통령이 이거는 결자해지 하셔야 되는 부분이다 그래서 어떤 대통령 측 이런 입장보다 본인은 대통령이면서 법률가이기도 하니까요.
정확한 입장을 밝혀가지고 혼란이 없었으면 좋겠다 지금 그거 뭐 일부 그 지지자들이 그 관절을 막아 세운다 이런 얘기도 하지만 그것도 공무집행 방해로 또 나중에 문제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이 지휘자한테 이렇게 떠넘기기보다는 대통령께서 결자해지하시는 모습이 가장 깔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류병수>
그럼 대통령이 결자해지한다는 거는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자면 대통령이 출석을 해라?

이준석>
이제는 이제 강제 수사에 이제 그 상황이 생긴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께서 어느 적절한 시점에 협의를 통해 가지고 제3 위치에 출석해 가지고 조사를 받는다든지 아니면 이런 것들은 뭐 협의해 볼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원천 무효다 뭐 이런 말만 계속하다 보면 집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거는 대통령이나 지지자들에게도 좋지 않을뿐더러 대한민국이 외부에 보이는 모양 자체가 저는 좋지 않습니다.

류병수>
염려되는 부분은 출석을 하는 거는 출석을 할 수 있습니다만 출석을 하게 되면 공수처에서는 신병 확보를 위해 가지고
서울구치소에 인치할 수 있다고도 했는데, 그렇게 되면 구속이 될 수도 있는 사안인데

이준석>
지금 그런데 그 절차를 또 받아들이지 않으면은 결국에는 경찰에서는 무엇이든 투입할 수 있다는 취지로 또 입장을 내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랬을 때는 정말 보기 안 좋은 모습이고요.
저는 대통령이 법률가이기 때문에 더 잘 알겠지만 조사에 임해 가지고 본인도 많이 겪어 봤겠지만 진술 거부를 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다른 자신의 방어를 위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걸 쓰는 것까지는 문제 안 되지만은 법원에서 발부한 체포 영장에 대해서 물리적 저항을 한다는 거는 저는 그거는 법치가 흔들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잔인한 질문일 수도 있지만 구속도 감수하라 그런 얘기입니까?

이준석>
죄가 있으면 이제 구속의 가능성이 있겠죠. 구속이 원래 그런 용도로 하라는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전적으로 죄에 대한 판단을 하는 그 용도로 사용되는 게 그런 의미가 있죠.

류병수>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부분들이 있죠.

이준석>
실제로 대통령께서도 검사 때 그 제도를 많이 활용하셨을 겁니다.
사전 구속영장이라는 것들을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이후에 그 구속을 구속이 됐을 때 일부 정치인 유승민 의원을 포함해 가지고 일부 정치인들이 이거는 죄의 유무를 따지기보다는 어 실제로 대통령이라는 사람에 대한 재판이 될 것이기 때문에 방어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의미에서 불구속 재판을 해야 된다라고 얘기한 적이 있었지만 실제 그런 말 하고도 유승민 의원은 또 배신자로 몰리더라고요. 또 그래서 저는 이 정치인들이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굉장히 말을 아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부터는 그런데 대통령이 구속 수사를 받는 상황은 굉장히 대한민국의 불행한 상황이긴 하지만 이번에 그 계엄이라는 것이 너무 엄중하기 때문에 참 안타까운 거예요. 이게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다른 어떤 행동으로 해서 문제가 됐다고 한다면 당연히 수사도 받지 않았을 테고 직을 수행한 다음에 나중에 퇴임 이후에 수사하자는 여론이 많았겠지만 너무 많이 미디어에 노출되고 우리가 봤어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류병수>
알겠습니다. 윤 대통령 문제는 거기까지만 일단은 하고 또 사안이 또 속보가 나오면 다시 한 번 여쭤볼게요. 자 일단 현안으로 다시 한 번 돌아가 보겠습니다. 자 특검법 쌍특검법 거부하고 거부권 행사하고 그런 다음에 저기 헌재 재판관 임명에 대한 여야 합의를 요구했던 한덕수 권한대행을 탄핵했죠. 탄핵이 됐는데 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을 하십니까?

이준석>
저는 사실 한덕수 권한대행은 탄핵을 본인이 감수하는 상황까지 갔다.

류병수>
유도했다고까지 생각하십니까?

이준석>
유도까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내 역할을 하고 탄핵돼도 어쩔 수 없다 라는 식으로 마음을 정하신 걸로 보였거든요.

류병수>
네 찬성하신 거잖아요.

이준석>
저희는 찬성했습니다.

류병수>
찬성하신 이유는 어떻게?

이준석>
왜냐하면 지금 헌정 질서가 지연되는 거 사실 한덕수 대행에 대해서 저희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때 권성동 원내대표 저한테 와 가지고 이 대표 이거 어떻게 되는 거야 그래 가지고 제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저는 정족수에 대해 가지고는 권한대행으로서 무슨 헌법재판관 임명 안 하고 이런 거를 야당에서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정족수는 3분의 2가 맞는 것 같다 라고 제가 말씀드렸어요.
그때 박수민 의원도 저한테 와 가지고 그 얘기를 해 가지고 저도 정족수는 200명이 맞는 것 같다. 그런데 200인지 150인지는 헌재가 판단하겠지만 우선 표결은 해야 된다고 본다.
개혁신당은 그래서 찬성 들어가고 저희는 그렇게 임했는데 나중에 헌재에서 150이 왔다라고 또 이제 끊어버렸잖아요.
그러니까 참 저는 헌재의 판단에 그 부분은 잘 동의를 안 한다.

류병수>
헌재가 그렇게 아직까지 결정을 하지는 않았죠.

이준석>
직무정지가 됐다라고 인정했으니까요. 한덕수 대행에 대해서 직무정지 상태인 걸 인정했으니까. 그런데 저는 한덕수 총리가 총리로서 뭘 일을 잘못한 것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지적되는 게 없는데 권한대행으로서 그러니까 총리로서 잘못했다 라는 거는 왜 계엄을 안 막았냐 정도 인 건데 그거는 뭐 그렇게 따지면은 거기 내각의 모든 사람들을 탄핵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거는 차치하고 이제 권한 대행으로서 왜 특검의 거부권을 행사할 분위기를 풍겼느냐 두 번째로는 왜 헌재 재판관 임명 안 하느냐 상설 특검 그다음에 왜 진행 안 하느냐 이건데 이거는 다 권한대행으로서의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거는 정족수는 200인 것이 맞았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표결에 참여한 겁니다. 그런데 지금 최상목 대행도 똑같은 상황에 놓였는데

류병수>
그렇죠. 그게 오늘이 시한이잖아요.

이준석>
저는 정치적인 상황과 이게 지금 복합된 게 최근에 그 무안에서 있었던 안타까운 사고도 있고 정부의 대응 능력이나 이런 것들이 혹시라도 또 다른 탄핵으로 인해 저해되지 않을까라는 국민들의 여론도 며칠 전보다 높아진 상황이에요.
그래서 정치권도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되고 실제 오늘도 국회 본회의가 있습니다마는 민주당도 제가 의원들과 얘기해 보면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하는 걸로 보입니다.
탄핵에도 탄핵은 안 된다 라는 입장이 들어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 중에도

류병수>
자, 그러면 지금 상황 변화가 있긴 있습니다만 저기 한덕수 권한대행을 탄핵을 일단 했어요.
그런데 그 사안하고 지금 사안하고 상황이 바뀐 거는 특별히 없어요.
일단은 사안은 조건은 특검법 거부를 지금 행사를 할 것으로 보여요.
최상목 대행도 그리고 헌법 재판관 임명도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최상목 대행도 그 논리라면 탄핵을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준석>
저는 그래서 이게 만약에 그 한덕수 대행에 대한 탄핵을 바탕으로 해서 이 절차가 빨리 진행될 것 같으면 모르겠는데 최상목 대행도 안 하겠다 그리고 제가 이제 국회 과방위거든요.
그런데 과방위에 이제 그 유상임 과기부 장관이 나오셨습니다.
이분 정치인도 아니고 재료공학과 교수님 출신으로 굉장히 평소에 성품이 굉장히 훌륭하시고 이런 분인데 그런데 딱 이번에 우리가 이제 과방위에서 민주당 쪽 의원들이 만약에 장관이 이제 승계자 4번인데 네 이주호 부총리 다음에 장관에게까지 오면은 이런 것들을 어떻게 처리하시겠냐 그런데 결연한 목소리로 나도 이제 이런 절차에 대해서 신중하게 가겠다는 취지로 말씀하셔서 민주당 의원들이 깜짝 놀랐어요.
그러니까 그게 뭐냐 하면 사실 유상임 장관의 그런 의지나 이런 게 사실 지금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야 이거 이렇게 계속 가도 되는 거야? 라는 약간의 경각심을 심어주는 그런 계기가 된 건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민주당도 이제 이 상황에서 힘으로 밀어붙이기만으로는 어느 순간에 한계가 올 거라는 판단을 할 거라고 봅니다.

류병수>
그래서 개인적인 의견을 여쭤보는 거예요. 왜냐하면 특검법을 오늘 거부할 가능성이 저는 90% 이상이라고 보는데요.
그렇게 되면 최상목 대행 특검법 거부 이거는 받아들이시는 겁니까?

이준석>
저는 거부권에 대해 가지고는 그게 탄핵의 요건이 되기 어렵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를 들어 이재명 대표가 예전에 본인이 뭐 그 본인의 국회의원으로서의 권리를 활용하려고 했다.
그래 가지고 그것 때문에 저희가 뭐 이재명 대표의 직을 박탈하자 이렇게 윤리위에 넣고 이러지 않거든요.
그 권리는 행사할 수 있는 거고 특검 거부권이라는 것도 권한 대행이니까 행사할 수 있는 건데 문제는 나머지 헌법에 이제 강행 규정처럼 돼 있는 것들 아니면 헌법재판관의 임명에 대한 강행 규정들 이런 것들을 지키지 않았을 때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이 아니냐 이 부분은 다퉈볼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거는 또 시한이 정해진 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탄핵을 민주당이 진행한다면 뭘 갖고 하려고 할까 뭘 써 가지고 할까 그거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류병수>
특검법 거부권은 제가 보기에는 위헌 요소가 있어서 이 부분은 리즈너블 한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저도 저 또한 헌재 재판관 임명권에 대한 문제는 저도 사실 그 부분은 여당에서 약간 무리가 있다고 무리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임명을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이준석>
이게 예전에 민주당이 또 이제 임명 안 하려고 그래가지고 방통위도 지금 그렇죠.
방통위 상임위원 수가 지금 이제 부족해 가지고 뭐 방통위에서 해야 될 방송 정책이라는 게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진숙 위원장은 탄핵되고 뭐 이러면서 그런데 그와 마찬가지로 그것도 민주당 귀책이 좀 크고요.
헌법재판관의 임명이 더뎌지는 것에는 여야 모두 귀책이 조금씩 있지만 저는 이거는 방통위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헌정 질서에 지장이

류병수>
대통령 탄핵이 지금 걸려 있는 사안이죠.

이준석>
그렇죠. 이게 자칫 잘못하면 우리가 교착 상태라고 이야기하죠.
이게 가끔 가다 차가 교차로에서 들어가서 누가 뒤로 빼기 전까지는 앞으로 못 가는 교착 상태가 발생되면 완전 교차로 마비거든요.
저는 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명은 해야 된다.
그리고 신속하게 해야 된다. 신속하게 해야 된다.
이게 예를 들어 재판관이 갑자기 임명된다 하더라도 가서 헌재의 업무에 적응하고 그리고 또 다시 심리에 참여하고 이러려면 시간이 걸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네 저는 신속하게 하지 않으면 그 탄핵 절차 자체도 되게 이상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
저는 그건 걱정입니다.

류병수>
예를 들어서 일각에서 나오는 여야 한 명씩에 대한 임명을 통해서 8명 체제라도 복원시키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준석>
저는 나쁘지 않은 타협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9명을 임명하는 것도 사실 못할 이유는 없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 국회 몫에서 민주당 몫이 둘이 된다는 것에 대해서 이제 부담을 느끼는 것 같은데 글쎄요.
헌법재판관의 수가 지금 6명 체제가 불안한 건 사실이고 나중에 또 만약에 이 탄핵 심판이 또 만약 지연돼 가지고 4월이 넘어가게 되면은 또 6인 체제가 도래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또 불안정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최대한 9명을 채우는 것이 탄핵 심판의 안정성에 무리가 없는 판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류병수>
일단 8인 체제도 가능은 하다. 하지만 9인 체제가 가장 좋은 방안이다.

이준석>
그런데 그 안에서는 예를 들어서 민주당도 오히려 통 큰 합의를 할 수 있는 거겠죠.
민주당 입장에서는 탄핵 심판 절차가 순탄하게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거 아닙니까?
그러면은 헌법재판관 중에 예를 들어서 한 명 추천하는 국회 몫에 대해 가지고 통 크게 얘기할 수도 있는 겁니다.
합의해서 추진하자고 저는 그런 거는 민주당도 좀 협상의 묘를 보여야 되는 부분이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류병수>
네 일단은 전직 당 대표였으니까 친정에 대해서 간단하게 여쭤볼게요.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의 새 지도부 어떻게 평가 간단하게

이준석>
두 분 다 저랑 친하고 또 개인적인 성품이야 다 훌륭하신 분들이니

류병수>
그나마 그 사람들은 제정신이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던

이준석>
제가 권성동 의원은 윤핵관 중에 제일 정상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고 권영세 의원은 두 말할 거 없는 신사의 또 전략적 마인드도 있는 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조합은 괜찮지만 반대로 이분들이 말 그대로 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이길 수 없는 상황에서 임기를 시작했다. 둘 다 이기는 상황 관리는 할 수 있되 그 관리마저도 국민들에게 지탄받는 포지션에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 두 분은 참 어려운 일을 맡으셨다 그런 생각입니다.

류병수>
인선은 어떻게 봤어요? 이양수 총장 그리고 김재섭 조정훈 부총장 비대위원 인선

이준석>
탈당 방지용 같은데요.

류병수>
탈당 방지용

이준석>
가장 원심력이 클 만한 사람들에 대해 가지고 당직으로 우선 묶어두는 효과가 있을 거다.
저는 그런 생각이고요. 사실 조직 부총장으로 김재섭 의원 뭐 이렇게 됐던데 보통 김재섭 의원같이 초선의 개혁적인 인물을 조직 업무로 넣지는 않습니다.

류병수>
그렇죠.

이준석>
보통 왜냐하면 조직이라는 건요 이게 잘하려고 그러면은 그러니까 여러 스타일이 잘하려면 전국을 돌면 술밥 먹고 다니는 자리입니다.
전국을 돌면서 술밥 먹는 자리에 김재섭 의원이 갓 신혼에 지금 뭐 결혼해 가지고 시간도 없을 거고 그다음에 또 돈도 많은 것도 아니고 김재섭 의원이 적합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그런데 어쨌든 제 생각에는 묶어 놓은 걸로 보입니다.

류병수>
탈당 방지용. 자 본격적인 제가 질문하고 싶었던 얘기를 제 바로 들어갈게요.
대선 출마합니까? 조기 대선이 온다면 조기 대선 만약 아니 조기 대선이 될지 안 될지는 뭐 결정된 건 아니니까

이준석>
온다면 누군가는 준비를 해야죠.

류병수>
3월 31일이 생일이죠. 네 그러니까 3월 31일 이후에 만약에 조기 대선이 결정된다면 출마합니까?

이준석>
출마하죠.

류병수>
출마합니까?

이준석>
네 개혁신당으로 출마하는 거죠.

류병수>
국민의힘과의 연대는 없습니까?

이준석>
연대를 하기에는 국민의힘이 너무 멀리 가고 있습니다.

류병수>
국민의힘이 당명을 바꾸고 새로운 플랫폼이 온다면

이준석>
그거 할 거면 지금부터 해도 시간이 없을 텐데요. 그러니까 저는 국민의힘이 지금 백가쟁명식의 아이디어가 나와 가지고 그걸 다루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요.
결국 한 방향으로 달려가는데 그것이 국민들이 원하는 바랑 또 방향이 달라요.
그래서 너무 멀리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류병수>
3자 구도를 요즘에 많이 얘기하고 있어요. 3자 구도 현실적으로 3자 구도 필승론이 가능합니까? 저는 조금 회의적인데

이준석>
변하는 상황 속에서의 결과를 봐야 되는데요. 저는 이제 동탄 선거 모델로 가는 경우가 많고요. 그러니까 동탄 선거라는 것이 뭐 그 당시 민주당 후보 되시는 분이 한 45% 이상 받는 여론 조사들로 시작했어요.

류병수>
그렇죠.

이준석>
그런데 그분의 나중에 최종 득표율을 보면 39% 정도로 억제되고 나머지 국민의 힘 후보가 제가 20, 20 정도로 나왔는데 국민의 후보가 15에서 17 사이로 쭈그러들고 제가 이제 모름 없음 그러니까 마음을 정하지 못한 사람 표를 쭉 빨아 올려가지고 42까지 가면서 이긴 선거거든요. 그렇게 보면요 전체 원래 동탄이 민주당 지지율이 한 65% 나오는 곳이에요.
그런데 그중에서 민주당 후보가 39로 억제됐다는 거는 65 중에 한 26 정도를 제가 흡수했다는 거거든요.
저는 오히려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의 일방적 리더십이라든지 아니면 다소 간의 도덕적 문제나 이런 것 때문에 찍을 수 없는 분들의 표를 흡수하는 능력이 가장 큰 후보가 누가 될 것이냐 그게 관건이고 지난 탄핵 대선 그러니까 우리가 기억하는 박근혜 탄핵 이후에 대선을 보면 안철수 후보가 초반에 굉장히 무섭게 치고 올라갔습니다.
왜냐면 그 흡수력이 강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그 당시에 후보 시절에 확장성에 한계가 뚜렷했거든요.
그러니까 친노 친문의 계승자면서 또 한편으로는 굉장히 또 한쪽 이념에 치우친 모습을 보이면서 그런 게 보였는데 저는 이재명 대표는 그보다 더 확장성이 낮을 수 있다 그런 부분을 공략하는 게 중요하죠.

류병수>
그래서 아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지금 이 대표가 이준석 의원이 말씀하시는 3자 필승 구도 론을 조금만 뒤집어 보면 지난번 그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구도의 3자 구도에서 조금만 뒤집으면 그게 3자 필승 구도가 될 수도 있지만 3자 필패 구도도 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거든요.

이준석>
그런데 이렇게 봅니다. 그 당시에 안철수 의원이 한동안 1등 한 적도 있었어요.
여론조사에서

류병수>
그렇죠. 그러다가 푹 꺼지는

이준석>
그런데 그 꺼진 거는 저는 올라간 거는 안철수 의원이 가지고 있던 중도적 포지션이나 신선한 이미지 이런 것들이 작용해서 초반 구도를 잘 형성했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그걸 지속하는 데 있어 가지고 안철수 의원이 그 당시에 정치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가지고 정책 면에서 유치원 관련해서 단설이냐 아니면 병설이냐 이런 거 얘기하면서

류병수>
정말 에피소드 같은 일이었죠.

이준석>
그런 일들이 생기고 그리고 또 MB 아바타 MB 아바타는 몇 가지 이제 마케팅적인 실수나 이런 게 있으면서 거기서 이제 추락했거든요.
저는 그거는 유지하는 데 실패한 거는 안철수 의원의 약간 정치 경험에 따른 한계성이 있었다 이렇게 보는 거고 구도 상으로는 언제든지 그런 양극단 정치 속에서도 가운데 지형이 넓어질 수 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류병수>
정치를 조금 아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다음 만약에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이재명 대 반이재명 구도로 짜여 져야 한다는 얘기들도 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십니까?

이준석>
저는 그거를 그렇게 짤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하는데요.
이게 항상 보수 쪽의 전략가나 이런 사람들은 머릿속에 이재명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구도를 짜는데 대한민국 국민들 그냥 평균적인 중위적인 국민들의 위치에서 보자면은 이거는 결국에는 탄핵 대선입니다.

류병수>
탄핵 대선

이준석>
그렇기 때문에 책임이 있는 자와 책임이 없는 자 이 정도의 구도가 우선 생길 거고요.
그리고 반성을 하는 자와 안 하는 자.
뭐 이런 정도의 또 갈림이 있을 것이고 저는 결국에는 흔히 말하는 보수 쪽 전략가들이 얘기하는 이재명 대 반이지명 구도는 쉽지는 않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류병수>
이준석 의원이 보기에 한동훈 전 대표는 책임이 있는 자입니까?

이준석>
저는 책임이 없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거는

류병수>
책임이 있는 자라고 봅니까?

이준석>
결국 윤석열 정부의 황태자라 불렸던 분이거든요.
지난 1년간은 여러 가지 뭐 다사다난했지만 거기도 근데 어쨌든 법무부 장관으로 해 가지고 그다음에 또 비대위원장까지 만들어 주고 그랬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분리해서 이렇게 가기는 어렵기 때문에 일정한 책임론이 있을 것이다.
다만 한동훈 대표가 지난 1년 동안 겪었다는 그 일들로 인해 가지고 일부의 동정론 정도는 있을 수 있겠다.
그 책임론에서 분리는 쉽지 않다 그런 생각합니다.

류병수>
그럼 한동훈 전 대표는 다음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복귀할 것으로 봅니까?

이준석>
당연히 복귀를 할 거로 보이는데요.

류병수>
가능성은?

이준석>
본인은 무조건 할 겁니다.

류병수>
그러니까 후보가 될 가능성은 있다고 보십니까?

이준석>
저는 굉장히 약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군인들이 대통령 하던 시대가 한 번 저물고 나면요. 군인들이 다시 대통령 세상은 오기가 어렵습니다.

류병수>
그거는 다시 치환을 하면 검사 대통령으로서 큰 어려움을 받기 때문에 그런 취지입니까?

이준석>
그렇죠. 그리고 세상을 보는 세계관이라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는 몰랐지만 대통령의 자리가 오르고 나니까 하는 게 계속 누가 나쁘냐 착하냐만 가리려고 한다.
선악을 갈라 가지고 정치판을 짜려고 한다는 것에 국민들이 이골이 나 있거든요.
그런데 한동훈 대표도 뭐 직무가 법무부 장관이었고 하기 때문에 그렇지만은 선악을 가르는 일에 계속 앞장섰고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이 그다지도 선하지 않은 걸로 판명돼 가지고 참 안타깝지만 한동훈 대표도 이 선악 담론으로 가지고는요.
반례 하나에 쉽게 무너지는 그런 경향성이 있습니다.
반례 그러니까 예를 들어 조국 대표에 대해 가지고 수사를 막 했을 때 거기까지만 그쳤으면 아이 조국 대표도 좀 문제가 있구나 끝났을 텐데 김건희 여사에 대해 이것저것 나오면서 어 당신은 뭐 그렇게 또 깨끗하다고 그래가지고 조국 대표에 대해서 갑자기 붐이 일어 가지고 총선 때 돌풍도 나오고 이러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이건 다 상대적인 거거든요.
한동훈 대표도 만약에 그 길을 가가지고 선악 구도로 점수 따보려고 한다.
쉽지 않고 반례 하나에 무너지는 거고요. 제가 미국 대선 캠페인도 해리스 대 트럼프 했을 때 그런 말을 했었거든요.
해리스가 본인이 검사 출신이고 트럼프가 수사 받는다고 그래가지고 검사대 범죄자 프레임 만들려고 했지만 저거 되게 어려운 거다.
해리스는 해리스 나름대로 뭐 불륜의 문제라든지 이런 게 있는 상황 속에서 정말 깨끗한 손이 아니면 이 프레임을 걸어가지고 쉽지 않다.
근데 한동훈 대표도 이번에 보면 물러나기 전에 고생했던 것이 무슨 뭐 댓글 사건이니 뭐 이런 것들부터 해서 아주 작은 것에도 무너지는 거거든요.
이런 게 저는 좀 그런 전략으로 검사들이 앞으로 득세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류병수>
그러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책임이 있는 사람입니까?

이준석>
없죠. 오세훈 시장이야말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통해서 행정에 몰두해 왔고 중앙 정치에 대한 메시지를 거의 내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세훈 시장은 어떤 책임론에서도 자유로운 사람이다.
물론 중간중간에 오 시장의 탄핵에 대한 메시지나 이런 것들 같은 경우에는 누군가는 또 비판할 수 있고 하겠지만은 오 시장이 무슨 책임이 있겠습니까?
이 사태에 대해서 오 시장을 견제했으면 했지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류병수>
홍준표 시장은 어떻습니까?

이준석>
마찬가지로 시장으로 있었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가끔 국정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가지고 홍 시장과 식사를 하고 이런 건 있겠지만 홍 시장 측 인사가 예를 들어 이번 정권의 핵심에 진출했다든지 뭐 그런 것도 보이지 않고 저는 그런 포괄적 책임론에서는 두 분 다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만약에 만약에 국민의 힘과의 연대 가능성은 없다라고 일단은 이야기를 했는데 헤쳐 모여서 만약에 국민의 힘이 당이 헤쳐 모여서 각 사람별로 헤쳐 모여서 이준석 의원과 연대의 가능성이 있다면 사람 사람으로 본다면 오세훈, 홍준표 한동훈 안철수 한 사람만 꼽으라면 연대의 가능성은 누가 하고 있습니까?

이준석>
저는 안철수 의원이 제일 지금 상황에서는 그 가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아니 안철수 의원과는 상극 아닙니까?

이준석>
안철수 의원이랑 제가 이것저것 티격태격 다투고 할 수 있고 예전에 안철수 의원이 저한테 바른미래당 공천 안 주려고 막 이런저런 일을 하고 다 과거의 일입니다.
과거의 일 저는 항상 제가 노회찬 전 의원이 하신 말씀 중에서 그래 한국과 일본이 평소에 싸울 수 있다.
그런데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힘을 합쳐야 되는 거 아니겠느냐 저는 여기서 외계인이라는 것은 명징한 것이 지금 정치에 있어서 정치를 과거로도 되돌리고 그런 선악 대립구도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은 다 외계인입니다.
지금 국민들은 그런 거 바라지 않아요. 그럼 안철수 의원이랑 저랑 뭐 여러 가지 이견이 있다 하더라도 저는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안철수 의원 같은 분이랑 새로운 정치판을 짜는 데 있어 가지고 만약에 서로 손을 맞잡아야 된다고 그러면은 제가 먼저 가서 안철수 의원한테 지난 몇 년 동안에 있었던 일들에서 제가 다 잘못한 게 있으면 미안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제 친구 장인입니다. 사적으로는

류병수>
아니 어떤 면에서 그렇습니까? 어떤 면에서 어떤 가치가

이준석>
저는 이제 제가 할 가치가 있습니다. 아까 선악에 대해 가지고 굉장히 선악을 가르는 정치는 이제 하고 싶지 않다라고 제가 이제 얘기했는데 저는 안철수 의원은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그런 법조인 정치를 하지 않았어요.
선악을 가르지 않는다. 대신 안철수 의원은 미래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었거든요.
저는 그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정치인들 아까 뭐 두 분 시장도 정치 법조인 출신이지만은 물론 행정을 하신 지 오래돼 가지고 색채는 약해졌지만 주업이 법률가인 사람들만 나와 있습니다.

류병수>
그렇습니다.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도 법률가이었지만 한동훈 대표도 법률가 지금 뭐 권영세 권성동 두 분 다 법률가 이재명 대표도 법률가 출신 저는 이 상황에서는 법조인 정치가 이제 가질 한계성을 국민들이 봤기 때문에 좀 넘어서야 된다.
그래서 저는 뭔가 미래에 대한 생산적인 담론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 비록 그것이 뭐 지금은 다소 세가 약하고 저랑 과거에 좀 마찰이 있었다고 하는 안철수 의원이라 할지라도 제가 뭐 안철수 의원과 사전에 얘기한 적도 없지만 아까 그 명단에서 관심을 갖는다면 그런 분들 아니면 뭐 유승민 의원 같은 분들도 경제학자로서 이런 법조 담론과는 좀 거리가 있으시지 않습니까?
이런 사람들이 다 같이 좀 판을 갈았으면 좋겠다 저는 그런 생각입니다.

류병수>
저는 개인적으로 오세훈 시장을 거론할 줄 알았더니 뜻밖입니다.

이준석>
그 오세훈 홍준표 두 분은 뭐 누가 우위라고 할 수 없을 정도 저랑 가까운 분들이기 때문에 그 인간적인 가까움으로는 뭐 맨 앞에 계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정치하는 것도 저는 당연히 제가 항상 협력하고 이렇게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오세훈 시장님이 박력 있게 과연 서울시장직을 던지고 나오시는 것 그리고 홍 시장님이 또 친윤계에 얼마나 거리를 둘까 이런 부분에 대해 가지고는 아직 미지수이기 때문에 제가 어떤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쪽에 대해서

류병수>
알겠습니다. 자 그리고 일단 뭐 친정 얘기지만 또 하나 여쭤볼게요.
저기 일단은 한동훈 전 대표가 당 대표에서 물러나 물러났죠. 그런데 그 물러나는 과정에서 보면 한 대표 측은 쫓겨났다고 얘기를 표현을 하고 일단은 또 친윤계 혹은 당 주류 측에서는 무너졌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자 그 과정에 대한 평가는 이제 뭐 다 그 국민들이나 정치권에서 맡겨 놓고요.
그런데 그 이후에 보면 그 의원총회 내부의 내용이 녹취가 돼서 방송 뉴스로 나오게 되고 그날 계엄 당일에 있는 의원들의 단톡방이 일부가 편집돼서 나오고 그다음에는 또 전체가 나오고 이런 과정들이 막 나왔었어요. 당 대표도 지내봤었는데

이준석>
저는 한동훈 대표가 그런 것들을 알고 지시했는지 아니면 한동훈 대표 측의 어떤 인사들이 그런 일을 벌였는지 모르겠지만 그거는 굉장히 안 좋은 모습입니다.
비공개 의총 내에서 대화가 뭐 전언으로 전해지는 것도 아니고 녹취를 통해 가지고 외부에 유출되고 그런 거 자체가 앞으로 한동훈 대표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같이 일하려고 안 할 거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류병수>
근데 알 권리 차원이라고 또 볼 수도 있는 측면이 있어서

이준석>
예전에 예를 들어 저는 제가 녹취를 한다 하더라도 저에 대한 공격이 들어오거나 했을 때 방어적 차원에서 제가 이제 저는 그것도 풀어 가지고 제가 공개하는 경우가 한 번 있었거든요.
그게 이제 원희룡 장관이랑 저랑 어떤 설전이 붙었는데

류병수>
네네 기억납니다.

이준석>
저는 그때도 제가 녹취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제가 풀어가지고 한두 문장 정도를 그런데 이거는 녹취를 전부 다 공개해 버린다. 이거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고요.
한동훈 대표 측에서 억울한 게 있어서 그렇게 했을지 모르겠지만 그것 때문에 그거 공개한다고 세상이 갑자기 뒤집어지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바뀌지는 않거든요.
결과가 너무 무리수를 줬다 이런 생각이 좀 들고 한동훈 대표 측은 자꾸 이제 오해하는 게 뭐냐면은 본인들이 굉장히 실적이 좋고 우리가 이기는 팀이고 우리 정말 잘해요 그런데 쫓겨났어 그러면은 사실 동정 여론이 많이 생깁니다.
그런데 누가 봐도 국회의원 선거 때 대패를 하고 그다음에 법무부 장관 시절에도 이재명 대표 구속하는 데 실패하고 지금까지 성과가 별로 없거든요.
근데 성과가 없는데 그냥 이미지 정치 가지고 이제 우리를 그리워해 주세요 이렇게 하기에는 그렇게 여유가 없을 겁니다. 보수 진영의 유권자들이 그래서 저는 그거는 한동훈 대표 측에서 어떻게 한동훈 대표의 그런 과거의 신선한 이미지를 넘어서는 능력 있는 이미지를 구축하느냐의 문제인데 이번 시즌에서 그러니까 이번 계엄 정국에서 보여준 모습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좀 많이 부각됐고 그 중간에 그때 뭐 한덕수 총리님이랑 같이 서가지고 뭐 발표할 때는 보면은 흡사 일부는 사리사욕이 앞선 거 아니냐 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어요.
저는 그 부분은 좀 한동훈 대표 측에서 뼈아프게 생각해야 될 지점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류병수>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얘기를 좀 마지막으로 좀 해볼게요. 항공기 참사가 있는 당일 SNS를 올려서 뭇매를 맞기도 했고 그리고 최근에는 어제인가요. 또 일부 온라인상에는 아 그래도 일을 잘하는 건 이재명이다 라는 글들이 막 매크로처럼 막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재명이 다시 보이네 뭐 저런 건데 자 이재명 대표가 그러면서도 지금 재판은 계속 지연 전략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지금 대선 시계를 빨리 조기 대선을 빨리 해 가지고 지금 하려고 하는 계속 그런 걸 보이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의 대권 시계 대선 전략 지금 빨리 지금 계속 돌리려고 하는데 지금 탄핵을 계속 진행하고 있잖아요.
이재명 대표의 전략 성공할 거라고 보십니까?

이준석>
이재명 대표가 조급해 하는 이유는 우리 다 알지 않습니까?
재판 때문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그런데 그때 하도 그게 답답해 가지고 본인이 만약에 재판을 받는데 무죄라고 생각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면은 대선 전에 어쨌든 계속 빨리 이거 재판을 빠르게 진행해 달라고 해 가지고 털고 선거를 나가야 되는 거거든요.
저 예전에 저한테 뭐 성상납 어쩌고 할 때 제발 빨리 좀 결론 내달라고 제가 오히려 주장했었거든요.
그런데 결국 무혐의 났잖아요. 그런데 그 억울한 상황에 있는 사람의 행동이 아닙니다.
본인은 아는 거죠. 본인이 문제 될 것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늦추고 뭉개고 이런데 헌법에 보면요.
그러니까 우리가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이라고 하는 것이 이게 있는 이유는 뭐냐 하면요.
대통령직 하면서 누가 고소 고발 남발해 가지고 대통령 하던 시기에 일에 대해서 계속 평가받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 있는 조항이거든요.
그런데 이건 대통령 선거 나가기도 전에 이재명 대표가 저질러 놓은 일들 벌써 몇 년 된 일들 아닙니까?

류병수>
그렇죠.

이준석>
그런데 이거에 대해 가지고 대통령이 돼 가지고 재판 절차를 중지시킬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는 것 자체가 저는 반헌법적이다.
헌법에 의해서 예를 들어서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이라는 것도 국민들이 뭐라 하지만요.
국회의원이 의정 활동 중에 한 말을 보호해 주는 거예요.

류병수>
네네

이준석>
국회의원이 예를 들어서 밖에 나가 술집에서 이상한 말 떠들어 가지고 문제를 냈다.
그거는 보호해 주지 않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도 착각을 하면 안 되는 것이 대통령에 대한 불소추 특권이라고 하는 거는 대통령직 수행 중에 대통령에게 어떤 문제들이 생겼을 때 직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호해 주는 거지 이런 지금 뭐 몇 개 혐의로 재판받는 사람을 도와주는 게 아닌데 그래서 제가 그때 뭐라고 그랬냐면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했다고 그래서 탄핵 심판을 받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만약 탄핵되고 조기 대선이 있다 그러면 그다음 인물은 적어도 헌법에 대한 수호 의지가 있는 사람이 돼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는 그 헌법상의 불소추 특권을 자기의 과거의 일을 방어하는 데 쓴다 그러면 그것 자체가 반헌법적이다.
그리고 그래서 제가 그러면은 쓰레기차가 지나가고 분뇨차가 오는 상황이 되면 안 되는 거다 이렇게 정말 강하게 비판한 것이 우리 국민들께서 주변에 그렇게 알리셔야 돼요.
반헌법적인 행동을 했던 대통령을 탄핵으로 쫓아내고 만약에 이런 불소추 특권을 반헌법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또 다시 대통령이 된다. 그거는

류병수>
분뇨차다.

이준석>
네 결코 앞에 있었던 그런 대통령보다 낫지 못한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 대통령들이 정말 이번 선거에서는 전과도 없고 좀 기소도 안 돼 보고 이런 사람들에게 좀 관심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류병수>
보통 그런 분들을 정상인이라고 하죠.

이준석>
그렇죠.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무슨 지금 있는 건들에서도 이제 5개인가 6개인가 재판을 받고 있지만은 그래서 뭐 별이 5개가 더 붙을지 6개가 붙을지 모르겠지만은 이미 별이 4개입니다.
근데 이거는 되게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될 것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통수권자 통치권자이면서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외부의 우리나라를 표현하는 원수입니다.

류병수>
그렇죠.

이준석>
예 원수가 얼마나 도덕적 어떤 그런 청렴함을 가지느냐 이런 것들도 국격에 상당히 의미가 있지요. 그런데 그런 거를 간과하면 글쎄요 참 난감한 상황이 오겠죠.

류병수>
네 알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준석>
감사합니다.

류병수 기자(gamja199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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