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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1월 과기인상에 최형진 교수 … 비만치료제 원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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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뇌과학 융합연구로 비만 치료제의 식욕 억제 기전을 규명한 최형진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일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월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최 교수는 대사질환과 심뇌혈관 치료제로 알려진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의 식욕 억제 기전을 규명했다.

GLP-1은 식사 후 장(腸)에서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그동안 이 호르몬의 유사체인 GLP-1 기반 치료제는 2005년 당뇨병 치료제로, 2014년에는 비만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돼왔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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