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6 (월)

박상우 장관, 신년사서 유비무환 강조…"항공·건설 등 모든 분야 안전체계 혁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주항공 참사 재발방지책 마련
주택공급물량 최대한 확보 밝혀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항공 안전 뿐만 아니라 도로, 철도, 건설 등 모든 분야의 안전 체계를 전반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12월 31일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모든 정책과 업무를 안전에서 출발하자"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추락사고와 관련해서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고통 속에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특히 유가족들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국민들이 항공편 이용에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 관리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2025년은 우리에게 더욱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언제나 위험과 기회는 함께 온다'는 격언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가 기간산업인 건설산업의 침체를 반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 조기 집행과 과감한 규제 완화를 추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저출산과 국토 불균형을 초래하는 수도권 집중화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도 전했다. 자율주행차, UAM, 스마트시티 등 차세대 신산업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선점도 중요한 과제로 지목했다.

박 장관은 "공직자는 뿌리가 튼튼하고 줄기가 굳센 대나무처럼 주어진 소명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추진해 온 정책들은 이념이나 정치가 아닌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