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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천태만상 가짜뉴스

    전라남도, 가짜뉴스 강력 조치 등 유가족 요청 사항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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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 제주항공 참사] 정부에 요청해 반영…아이돌봄·사고현장 순회버스 운영도

    머니투데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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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가 제주항공여객기 사고 유가족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중앙재해대책본부에 가짜뉴스에 대해 강력 조치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정부는 이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SNS, 쇼츠, '짤방' 등에서 사고와 유가족에 대한 무분별한 가짜뉴스가 생산돼 가뜩이나 사고 충격으로 힘든 유가족에게 2차 피해를 주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전남도는 또 1대1 유족 전담 공무원을 통해 유가족 불편사항을 듣고 잘못된 기사 정정을 위해 언론에 직접 대응하는 한편, 심리적 충격으로 힘든 유가족 지원을 위해 상담 전문의사 확대 배치 방안도 건의한 상태다.

    아동이 있는 유가족 편의를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도 하고 있다. 피해 현장 방문을 원하는 유가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1일 무안국제공항과 사고 현장을 연결하는 순회 버스 운영 서비스도 추진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앞으로도 유가족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유가족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듣고, 의료 지원, 심리상담, 법률 자문, 민생 지원, 장례 절차 등을 세심하게 지원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온라인에 허위사실 글이나 명예훼손 해당 게시물을 올린 행위자에 대해 적극적인 사법처리 방침을 밝혔다.

    광주지방변호사회도 유가족을 돕기 위한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지난달 30일부터 무안공항에 현장상황실을 열었으며, 변호사회관에도 법률지원 창구를 마련해 활동 중이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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