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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최원호 원안위원장 "한번에 몰린 심사 수요…대응 위해 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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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2025년 시무식

머니투데이

최원호 원안위원장이 2일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시무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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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한꺼번에 몰린 원자력발전소 심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제도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2일 원안위 시무식에서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원안위장에 선임됐다.

최 위원장은 "원안위를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각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한쪽에선 규제의 강화를, 다른 한쪽에선 규제의 완화를 요구한다"고 했다.

그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국내외 원자력 정책 환경과 원자력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에게 많은 도전 과제를 제시한다"며 "원전 인근의 주민은 물론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를 만나 원안위의 정책 배경과 추진 현황을 잘 설명하겠다"고 했다.

또 "원전과 방사선발생장치, 방폐물저장시설 등의 안전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계속운전 심사를 기다리는 원자력발전소에 대해선 "원자력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원자력이 국가 산업과 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규제 정책과 제도를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개발 중인 혁신형 소형원자로(i-SMR)에 대한 안전 규제 기반을 착실히 준비하고 미래 구현될 원자로의 규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도 미리 진행하겠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원안위와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통제기술원, 원자력안전재단의 전문성을 지속해서 제고하겠다"며 "안전한 원자력을 구현하고 선진적인 원자력 안전 규제 체계로 발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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