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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SKY 정시 경쟁률 4.28대 1…의대 3곳 지난해보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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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열 경쟁률은 전년보다 하락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2025학년도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4.28대 1로 집계됐다. 자연계열 경쟁률은 전년보다 하락했으나 의대는 상승했다.

이데일리

서울대 정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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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연합뉴스는 각 대학과 입시업계를 인용,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의 정시 평균 경쟁률은 작년의 4.42대 1보다 하락한 4.28대 1(정원 내외 기준)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3.72대 1을 기록했다. 연세대는 4.21대 1, 고려대는 4.78대 1로 파악됐다.

서울대와 연세대는 작년 각각 4.44대 1, 4.62대 1보다 하락했다. 고려대는 4.19대 1에서 올랐다.

고려대는 이번에 처음으로 무전공 모집단위인 다군 학부대학을 모집한 것이 경쟁률을 끌어올리는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계열별로는 인문계가 4.37대로 지난해 4.10대 1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서울대 3.24대 1(작년 3.87대 1), 연세대 3.53대 1(4.13대 1), 고려대 6.05대 1(4.20대 1)로 나타났다.

자연계 경쟁률은 4.63대 1에서 4.21대 1로 떨어졌다. 서울대 4.01대 1, 연세대 4.78대 1, 고려대 3.99대 1을 기록, 지난해 4.76대 1, 5.11대 1, 4.15대 1보다 모두 하락했다.

의대 경쟁률은 작년 3.71대 1에서 올해 3.80대 1로 상승했다.

서울대는 3.27대 1에서 3.52대 1, 연세대는 3.80대 1에서 3.84대 1, 고려대는 4.00대 1에서 4.04대 1로 올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KY 정시 지원 결과 최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은 이공계보다는 의대에 집중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자연계 상위권 학과의 합격선은 낮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또 수시와 마찬가지로 정시에서도 추가 합격이 많이 발생하는 대학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 대학은 3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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