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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저탄소 수변 공원화 사업’ 고양·포천 등 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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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자치단체당 40억 지원

자전거도로·수영장 등 조성

경기도는 저탄소 수변 공원화 사업 자치단체로 고양시와 의정부시, 동두천시, 포천시, 남양주시 등 5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북부 대개조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그간 재해 예방 위주로 이뤄진 하천사업을 사람과 자연에 중심을 두고, 도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는 이번에 선정된 수변 공원화 사업 자치단체 한 곳당 40억원을 지원한다. 수변 공원화 사업에 선정된 고양시는 공릉천 2㎞에 자전거도로와 식생저류지, 식물원 등을 갖춘 관찰테크로 구성된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의정부시는 부용천과 중랑천에 쉼터 5곳과 중수도를 활용한 1000㎡ 규모의 수영장과 조명시설, 음악정원 등을 만든다.

포천시는 포천천 중류에 원형광장과 물놀이장, 향기 정원 등으로 구성된 수변공원 3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기존 왕방·탑동계곡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관광객을 위해 동두천천 4㎞에 산책로를 신설하거나 정비한다.

남양주시는 사능천 1㎞에 걸쳐 산책로를 만들어 다산신도시를 통해 왕숙천, 한강까지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내년 12월까지 이들 5개 사업지에서 수변공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기존 치수 사업에서 벗어나 하천에서 산책하고 쉼터에서 쉬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관광명소로도 개발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폐천부지를 활용한 RE100 공원을 조성해 도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생산된 전력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하기 위한 RE100 공원을 공모해 안성, 양평, 가평, 파주를 선정한 바 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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