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설화수, 3월부터 3개 품목 가격 최대 1만5000원↑
LG생건·에이블씨엔씨 산하 브랜드, 주요 제품가 상향 조정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모델들이 '설화수' 팝업스토어를 소개하고 있다.(롯데백화점 제공) 2024.8.29/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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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뷰티 업계가 새해 줄줄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090430) 대표 브랜드 설화수는 오는 3월 3개 품목 가격을 인상한다.
설화수의 △자음수 △자음유액 △탄력크림은 리뉴얼을 거쳐 각각 6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7만2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12만 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인상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설화수는 올해 상반기 해당 제품을 리뉴얼 출시하면서 가격을 상향 조정하게 됐다"며 "설화수 제품의 단순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에뛰드는 전날 섀도우 제품인 '룩 앳 많이 아이즈'' 가격을 기존 5500원에서 6000원으로 500원 인상했다.
에이블씨엔씨(078520)는 미샤 11개 제품, 어퓨 7개 제품의 가격을 1일 최대 2000원 인상했다.
미샤의 트리플 섀도우는 종전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000원 올랐으며 실키 래스팅 립펜슬은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됐다.
어퓨의 미네랄 립앤아이 리무버 250ml 2개 세트 제품은 1만8000원에서 2만 원으로 2000원 올랐다.
LG생활건강(051900)도 산하 브랜드 가격을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오휘의 경우 '더퍼스트', '프라임', '미라클 모이스처', 'W익스트림' 등 주요 라인의 제품 가격을 최대 6000원 인상했다.
오휘 프라임 어드밴서 디에이징 앰플 세럼 50ml는 5000원 오른 12만5000원, 미라클 모이스처 립세린은 2000원 인상된 3만2000원으로 확인됐다.
비욘드의 피토가닉 페이셜 폼 200ml와 토탈리커버리 바디 에센셜 오일 200ml는 각각 1000원, 2000원 올랐다.
비욘드는 다음 달 1일 13개 제품의 가격을 최대 2000원 올릴 예정이며 5월 1일에도 4개 제품 가격을 최대 1000원 인상한다.
숨은 '선어웨이', 마이크로A', '타임에너지', '워터풀' 등 주요 라인 제품의 가격을 최대 5000원 올렸다.
숨 마이크로액티브 톤업선 50ml, 숨마 엘릭서 쿠션 01호 기획, 숨 마이크로A 선세럼 50ml 등 모두 5000원씩 인상됐다.
숨은 다음 달 1일에도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5000원 인상한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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