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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이슈 물가와 GDP

    새해에도 ‘고물가’ 지속 전망…대형마트 3사, 강력한 프로모션 내세우며 소비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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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에도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형마트 3사가 지난해보다 더욱 강력한 프로모션을 내세우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각 사는 차별화된 상품과 가격 전략을 통해 할인 경쟁을 격화시키고 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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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트럼프 트레이드’로 인한 강달러와 탄핵 정국의 여파로 원화 약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유, 커피, 코코아 등 수입 원재료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식품 물가 인상 우려도 커지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025년 새로운 할인 마케팅 정책으로 ‘고래잇 캠페인’을 시작했다. 슬로건은 ‘고객이 응(%)할 때까지, 세상을 고래잇(Great)하게’로, 행사·상품·가격 모두를 ‘고래잇’이라는 명칭으로 묶었다.

    캠페인의 첫 대형 행사로 오는 5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며, 이마트는 해당 행사를 올해에만 추가로 5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고래잇’ 캠페인을 통해 이마트에서만 구매 가능한 ‘고래잇템’, 생필품 최저가 프로젝트인 ‘응(%)가격’, 적립 및 이벤트 혜택인 ‘e머니 리워드’를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2025년 ‘물가잡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더 핫(The Hot)’을 준비했다. 기존의 ‘이번 주 핫프라이스’ 프로모션을 강화해 할인 품목을 1개에서 3개로 확대하고, 고객 투표로 선정되는 ‘My 핫프라이스’를 격월로 진행해 고객 체감 혜택을 높인다.

    또한 ‘이달의 핫 PB’와 ‘공구핫딜’ 프로모션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달의 핫 PB’는 ‘요리하다’와 ‘오늘좋은’ PB 상품 8개를 한 달간 집중적으로 할인하며, ‘공구핫딜’은 협력사와 공동 제작한 단독 상품을 연중 최저가로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2025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홈플러스의 유통 및 가격 안정 노하우를 총망라하고 구매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술로 고객 맞춤형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

    주요 전략으로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최적 상품을 추천하는 ‘AI 가격혁명’, 생필품을 최적가로 판매하는 ‘물가안정 365’, 타 채널에서는 볼 수 없는 ‘홈플러스 단독상품’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지금 딱 좋은 상품을 골라 알아서 아껴주는’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마트 3사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선택지가 제공될 전망"이라며 "물가 상승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각 사의 프로모션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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