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PCTC)의 모습. 현대글로비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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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가 2025년 새해 힘찬 출발을 알리며 장밋빛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24년 12월 31일 현대·기아차와 각각 3조 3700억 원, 3조 3300억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기존 3년 단위 계약과 달리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5년으로, 생산물량의 50%를 담당한다.
이를 연간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1조3400억원 규모다. 완성차 물량이 향후 5년간 증가할 것으로 가정하면 2025년에는 1조원 초반에서 2029년에는 1조원 중반으로 늘어나는 계약으로 파악된다.
연간 평균 금액을 기준으로 2022~2024년 연간 평균 계약인 6600억원 대비 105% 상승한 규모다. 더욱이 당시 기준환율이 1186원이었던데 반해 이번 기준환율은 1470원으로, 달러 기준으로는 65%나 상승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완성차의 수출 물량 및 믹스가 호조를 보여 왔고, 올해 예상 환율이 기존 추정보다 높으며, 비계열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완성차 해상운송 매출액은 4조42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해외 물류 비중(미주 비중 50%) 등에서 환율 상승에 따른 효과가 확대된다는 점도 호재다.
송 연구원은 "올해 현대글로비스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 9% 증가한 30조3000억원과 1조92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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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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