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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 카카오에 기회…사업확장 원년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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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대표 신년사 포부

“2024년 도전·시련의 연속” 소회

올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

변화 빠른 AI시대 대응에 총력

헤럴드경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해 10월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 기조세션에서 통합 인공지능(AI) 브랜드 ‘카나나(Kanana)’를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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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올해를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I는 카카오에게 큰 기회로,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3일 카카오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달 2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아지트에 올린 신년사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IT 환경 변화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2025년은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AI 서비스 등장도 예고했다. 그는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카카오가 가진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사업적 영역을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결국 사용자와 시장에 인정받는 AI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에는 카카오톡만의 차별성을 살려 개인이 콘텐츠를 더 쉽게 생산·유통할 수 있고 또 그것이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한 해에 대해 정 대표는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 가운데 성장을 이어가고 더 견고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크루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카카오에는 유능하고 열정적인 크루들이 있으며 우리가 함께 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대표는 “작년부터 카카오톡과 AI를 핵심으로 정의하며 선택과 집중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질 집중을 통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성 아래 사용자들이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맥락을 개선했다”며 “카카오브레인과 조직을 통합해 변화가 빠른 AI 시대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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