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센스타임이 싱가포르에 위치한 사무실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센스타임(SenseTi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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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홍콩에 본사를 둔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센스타임(SenseTime)이 싱가포르에 위치한 사무실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센스타임은 중심가에 있던 사무실을 더 저렴한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센스타임은 바이트댄스 등 다른 IT 기업들이 해외로 확장하고 있는 시점에 규모 축소를 결정했다. 이는 2023년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의 지원을 잃은 센스타임이 복잡한 AI 분야에서 새로운 경쟁자들과 어떻게 씨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센스타임은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기업의 대열에 합류했으며, 3년 내에 직원을 약 300명으로 늘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미국이 중국 신장 지역의 인권 침해와 관련된 혐의로 센스타임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후 성장세는 둔화됐다. 이로 인해 자본과 중요한 미국 부품에 대한 접근이 제한됐고, 첨단 AI 칩과 칩 제조 장비의 판매 제한으로 상황이 악화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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