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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현대차·기아, 지난해 글로벌 723만대 판매…각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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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판매 목표 현대차 417만4000대·기아 321만62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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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도매 판매 기준 국내 70만5010대, 해외 343만6781대 등 총 414만1791대를 판매했다. 사진은 현대차 그랜저 연식 변경 모델 '2025 그랜저'.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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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414만1791대, 308만9457대 등 총 723만124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1.8% 감소했으나, 기아는 0.1%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도매 판매 기준 국내 70만5010대, 해외 343만6781대 등 총 414만179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국내는 7.5% 줄었고, 해외는 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환경으로 자동차 산업 피크 아웃 우려에도 주요 신차 판매 지역 확대와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으로 고부가 차종 주임 판매 믹스 개선을 이뤄 주요 시장 북미 지역에서 최고 수준 판매량을 달성했다"리고 했다.

국내에서는 세단이 그랜저 7만1656대, 쏘나타 5만7355대, 아반떼 5만6890대 등 총 19만858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7만7161대, 투싼 5만5257대, 코나 2만8459대, 캐스퍼 4만1788대 등 총 24만5241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포터가 6만9267대, 스타리아가 4만1118대 판매되는 등 소형이 총 11만1373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 등 대형은 2만6864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만5845대, GV80 3만9369대, GV70 3만4469대 등 총 13만674대 판매됐다.

지난해 12월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33만59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수치다. 국내는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6만1323대, 해외는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26만8736대 팔렸다.

현대차는 올해 하이브리드 차량(HEV)을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기반 강화와 북미 현지 생산 체계 본격 확대를 통한 시장 대응력 강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위기 대응 체제 구축,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 제조 혁신·수익성 중심 사업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71만대, 해외 346만400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417만4000대 판매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티어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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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뉴 스포티지 미디어 프리뷰'행사가 지난해 11월 4일 오전 서울 성동구 XYZ SEOUL에서 열린 가운데 '더 뉴 스포티지'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장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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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지난해 도매 판매 기준 국내 54만10대, 해외 254만3361대, 특수 6086대 등 총 308만945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수치다. 국내는 4.2% 줄었지만 해외는 1.0% 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8만7717대가 팔렸다. 뒤이어 셀토스가 31만2245대, 쏘렌토가 28만705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9만453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뒤이어 카니발이 8만2748대, 스포티지가 7만4255대를 기록했다.

승용은 레이 4만8991대, K5 3만3837대, K8 3만2734대 등 총 14만3437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셀토스 6만1897대, 니로 1만4978대, EV3 1만2851대 등 총 35만4627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4만539대 등 총 4만1946대 팔렸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51만3462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뒤이어 셀토스가 25만349대, K3(K4 포함)가 23만4320대를 기록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136대, 해외에서 3950대 등 총 6085대 팔렸다.

지난해 12월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24만53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4만4793대 팔렸다. 국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만6070대, 해외는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9만3887대를 팔았다.

기아는 올해 브랜드·고객 중심 경영과 적극 미래기술 투자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경제형 EV(전기차) 라인업 확대 △성공적인 PBV(목적기반차량) 출범 △전략 차종(타스만, 시로스 등) 출시 등으로 전동화 선도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입장이다.

기아는 올해 국내 55만대, 해외 265만8000대, 특수 820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21만6200대 판매 목표를 세웠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생산량·공급량을 확대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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