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무정차 통과'→오후 5시 41분 정상운행
민주노총·촛불행동 등 '尹체포' 촉구 vs 대국본 '대통령 지지' 집회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 회원들이 탄핵 찬성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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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 찬반 집회가 대규모로 열리면서 한남대로(한남오거리~북한남삼거리 구간)가 양방향 통제되고 있다.
용산구청은 이날 오후 5시 34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이같이 안내하며 "인근 통행 시 우회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관저 인근에서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와 '맞불' 성격의 대통령 지지 집회가 각각 열리며 인파가 몰리자,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도 약 20분간 '무(無)정차 통과' 조치가 이뤄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5시 21분 대규모 도심집회 관련 한강진역 무정차 통과를 공지했다가, 5시 41분쯤 6호선 전 열차가 정상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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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가 빈손으로 철수한 전날부터 '철야농성'을 이어 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촛불행동은 각각 한남초등학교와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서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에 맞서, 윤 대통령 탄핵과 체포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관저에서 200m 가량 떨어진 국제루터교회 앞에서 집회 중이다.
민주노총과 대국본 집회 사이 거리는 약 400m 정도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관저 방면으로 행진하던 중 이를 제지하던 경찰과 충돌한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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