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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남녀 생식기 2개가 한몸에…초혼땐 엄마로, 재혼 땐 아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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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관련 시각물 - SCMP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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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를 모두 가진 여성(호적상)이 인생 전반기 여성으로 살면서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되고, 인생 후반기에는 남성으로 살면서 아이의 아빠가 돼 누리꾼들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충칭시에서 태어난 올해 59세의 류모씨다.

그는 인생 전반기에는 여성으로 살았다. 18세에 탕모씨를 만나 결혼, 아이를 하나 출산했다. 엄마가 된 것이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몸은 이해할 수 없는 변화를 겪었다. 수염이 자라기 시작했고, 가슴이 줄어들었다. 특히 남성의 생식기가 나오고 커졌다.

그의 남편이었던 탕씨는 이같은 변화를 감당하지 못하고 류씨와 이혼을 선언했다.

아이를 탕씨에게 맡기고 다른 현으로 이사한 류씨는 신발 공장에서 일하며 남자로 살았다. 류씨는 신발 공장에서 저우모씨를 만났다.

처음 류씨는 그의 특별한 신체적 조건 때문에 저우의 접근을 거부했지만, 저우의 끈기와 성실함에 감동해 결국 그녀를 받아들이게 됐다.

이후 이들은 동거에 들어갔고, 아이를 하나 낳았다. 류씨가 이번에는 아빠가 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경악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맙소사"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중 한 누리꾼은 "그는 정말 풍부한 인생을 경험하고 있다. 여자로 태어나 남자가 되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두 되는 등 정말 다채로운 인생"이라고 놀라워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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