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와 공동개발한 '14T' 공개
고품질 카메라·구글 AI 기능 탑재
"韓 맞춤형 제품·서비스 제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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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3위 업체인 중국 샤오미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국내 스마트폰·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샤오미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것은 2010년 회사 설립 이후 약 14년 만이다. ★본지 2024년 12월 31일자 1·14면 참조
샤오미의 한국 법인인 샤오미코리아는 조만간 한국 시장에 스마트 디바이스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웨어러블, TV, 로봇청소기, 보조배터리까지 5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이며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구성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다.
스마트폰 라인업으로는 최신 모델인 '샤오미 14T'와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레드미노트 14' 시리즈 중 신제품 1종이 공개된다.
14T는 샤오미 라인업 중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라이카 공동개발 스마트폰이다. 라이카의 '주미룩스' 광학 렌즈를 탑재한 카메라는 15㎜부터 100㎜까지 4단계 초점 거리를 제공해 풍경부터 인물까지 다양한 피사체를 고품질로 촬영할 수 있다.
최신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했다. 구글의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는 자연스러운 대화로 기기를 제어하고, '서클 투 서치'는 화면 속 정보를 직관적으로 검색한다. 6.6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는 최대 4000 니트 밝기와 144Hz 주사율로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레드미노트 14 시리즈는 견고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코닝 고릴라 글라스 빅투스 2와 IP68 등급 방수·방진으로 일상의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하다. 플래그십 사양의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며, 최대 30배 줌까지 가능하다. 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법인 설립을 통해 소비자와 더 가깝게 소통하겠다"며 "현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로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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