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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아산시장 재선거 후보군 본격 선거모드 돌입…경선부터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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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아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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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치러지는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군들이 속속 수면위로 나서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산시장 재선거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모두 6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4명의 후보가 나서면서 본선에 나서기 위해 치열한 예선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전만권 아산을 당협위원장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후 보도자료를 통해 "기초행정이 정치화되면서 행정 본연의 기능을 잃어버리고 있다"며 "시민 체감형 행정으로 시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천안시 부시장을 역임한 전 위원장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교식 아산시정연구원장도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원장은 "나라가 혼란스럽고 정치가 후퇴하는 사이 아산시민의 삶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다"며 "이제는 시민의 삶을 지자체가 직접 챙겨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내놨다.

이외에도 아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유기준 전 시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고 본격 행보에 나섰으며, 충남도 복지환경국장과 서산시 부시장으로 재직했던 이상욱 전 부시장 역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아산시의회 부의장인 맹의석 시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시장 재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후보군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최종 후보가 되기까지는 변수도 존재한다. 지난 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인 한동훈 전 대표가 당 소속 선출직의 귀책사유로 인해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았다.

이번에도 이 같은 규정이 적용된다면 국민의힘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아산시장 재선거는 국민의힘 소속이던 박경귀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가 되면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비대위 체제에서 이렇다 할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명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지만 최근 중앙당이 오세현 전 아산시장을 단수후보로 추천했다. 최종 공천은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오세현 전 아산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첫날 선관위에 서류를 제출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오 전 시장은 "이번 선거는 내란 범죄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민생을 파탄 낸 윤석열과 여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다시 서는 대한민국, 다시 뛰는 아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김영권 전 충남도의원과 이위종 전 아산갑 지역위원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오 전 시장이 단수후보로 추천되면서 경선 전 탈락했다. 김 전 도의원은 단수후보 추천과 관련해 재심청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미래민주당 소속인 조덕호 충남도당 위원장도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모드에 돌입했다.

한편, 아산시장 재선거는 박경귀 전 아산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내년 4월 2일 치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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