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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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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광덕 "왕숙신도시, 양정과 묶어 도시개발…입주 인구 2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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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왕숙 신도시(1268만㎡) 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앵커 기업 역할을 할 ‘디지털 유니버스’를 최근 유치했습니다.”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지난해 12월 30일 남양주시장실에서 중앙일보와 신년 인터뷰를 갖고 “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우량·유망 기업 등 미래전략산업 유치해 남양주시의 산업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슈퍼성장의 핵심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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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는 지난해 12월 23일 5500억원 규모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첫 대규모 투자유치인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업무협약을 우리금융그룹,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체결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조병규 우리은행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장희철 LH 남양주사업본부장). 사진 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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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는 우리금융그룹,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난해 12월 23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미래형 통합 IT(정보기술) 센터인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2026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3만1000㎡에 550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유니버스를 건립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LH는 부지와 기반 시설을 조성해 공급하기로 했다.

    주 시장은 “디지털 유니버스가 건립되면 455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과 3475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날 것으로 추산한다”며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끄는 한편 산업단지 입주기업 금융 지원, IT 교육과 인재 양성 사업, 대학지원체계 구축, 신성장 사업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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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광덕 남양주시장(가운데)이 지난해 10월 3기 신도시 왕숙지구(왕숙신도시) 공공개발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사진 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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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시장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GTX) B노선, 지하철 9호선 등 우수한 철도교통망과 풍부한 전력 인프라를 보유한 투자처”라며 “시는 우리은행의 파트너로서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Q :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엔 어떤 업종이 들어오나.

    A : “2028년까지 수도권 최대인 120만㎡ 규모로 조성한다. 토지는 2026년부터 공급한다. 남양주시는 바이오 메디컬, 의료 기기, 헬스케어 산업, 통신·전기 장비 첨단 업종, 신소재 융합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반도체 팹리스,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등 지식기반산업도 적절히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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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해 8월 9일 별내역에서 열린 별내선 개통행사에서 열차 시승을 기다리고 있다.(왼쪽 세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주광덕 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 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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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 왕숙 신도시 도시개발 진행 상황은.

    A : “기존의 별내·다산 신도시를 뛰어넘는 도시개발을 추진 중이다. 왕숙 신도시(1268만㎡)와 양정역세권(206만㎡), 진접2지구 (129만㎡)를 묶어 총 1600만㎡가 넘는 대규모 공공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예정 입주 인구만 26만여명이며, 약 10만 가구의 공공주택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할 도시첨단산업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구 100만 메가시티로 향하는 남양주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과 도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Q : 이 지역에 수립 중인 특별계획구역 활성화 계획은.

    A :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 여건이 뛰어난 왕숙지구의 GTX-B·9호선 복합역세권 등 37만㎡, 왕숙2지구의 경의중앙선·9호선 역세권 등 12만㎡에 대형복합쇼핑몰·특급호텔 유치, 청년문화예술 마을 등 복합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다. 올해 중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진건읍 진관·배양리 등 기업이전단지 72만 3000㎡ 조성도 올해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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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 수소 도시 조성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 “지난해 LH와 업무협약 및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인 수소 도시 조성사업은 수소 생산·공급 설비공사 기본계획 용역을 올해 착수한다. 2028년까지 주거·교통 등에 필요한 수소 생산 등 자원순환 기반의 친환경 그린 수소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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