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野 ‘지역화폐 발행 추경’ 요구 반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2025.1.6 (서울=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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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7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추경을 주장한 것에 대해 “결국 이들의 요구는 또다시 지역 화폐 예산 확보”라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경기 회복에 도움 되는 추경이라면 얼마든지 열어놓고 논의하겠다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과 차이가 너무 크다”라며 “무엇이 진위인가. 민생경제 활성화인가, 이 대표의 업적 만들기에 있나. 이 대표의 발언이 무시된 것인가 아니면 이 대표가 양두구육 같은 발언을 한 것인가”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무차별 현금 뿌리기식 낭비성 추경은 절대 안 된다”며 “민주당이 요구하는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예산 확보를 위한 무차별 현금 뿌리기식 낭비성 추경 편성은 국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추경은 자칫 재정 건전성 악화로 이어져 국가신용등급 하락 등 부작용을 낳을 수밖에 없다”며 “지금 해야 할 일은 추경 편성이 아니라 정부의 2025년 경제정책 방향이 조속히 추진되고 예산 조기 집행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라고 했다.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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