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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라이 대만 총통, 中티베트 강진 피해 애도…"신속한 복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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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7일 중국 시짱티베트자치구 강진 피해 지역
[신화·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지난 7일 중국 시짱티베트자치구에서 발생한 강진 관련 피해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8일 보도했다.

라이 총통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본 티베트의 이재민과 피해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위한 구조·구호 등의 조치가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만의 마음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본 분들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도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강진 피해와 관련해 위로와 애도를 표했다.

이어 대만 측 대만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에 현지 대만인의 피해 여부에 대한 상황 파악을 요청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분 시짱자치구 제2도시인 르카쩌(시가체)시 딩르현에서 규모 7.1(미국 지질조사국 기준·중국 발표는 규모 6.8)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전날 오후 7시 기준 126명이 숨지고 18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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