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수장고, 교육실 등 갖춰
수집연구·전시 기능 등 강화
전체 면적도 2만㎡로 늘어
수집연구·전시 기능 등 강화
전체 면적도 2만㎡로 늘어
대구미술관 전경(사진제공-대구문화예술진흥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구미술관이 새해 들어 공간과 기능을 대폭 확장하고 수집·연구·전시·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한다.
9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대구미술관은 보이는 수장고와 교육실, 6전시실, 상영실 등을 포함한 부속동을 오는 13일 개관한다. 본동 동쪽에 위치한 부속동은 본동 1~2층과 연결해 하나의 관으로 운영된다. 이에 대구미술관의 전체면적도 2만1701㎡(본동 1만7240㎡, 부속동 4461㎡)로 확대된다.
부속동 개관과 함께 대구미술관은 대구근대미술을 상시로 만날 수 있는 ‘상설전시관’, 소장품 격납과 전시가 동시에 가능한 ‘보이는 수장고’, 교육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교육실’,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상영실’ 등이 조성된다. 연구와 교육, 전시 기능 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간 7회 전시 개최와 미술관 멤버십 운영, 간송미술관과의 협업 등 미술관 마케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수집연구를 위해 대구미술관은 소장품 활용률을 높이는 데 힘을 쏟는다. 특히 소장품의 조사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소장품 하이라이트전, 대구 근대회화의 통사적 흐름을 상시 감상할 수 있는 상설전 등을 마련한다. 희귀 미술아카이브 수집과 연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소장품 연구와 활용을 위한 신사업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대구미술관은 전문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며 다양한 주제의 전시도 선보인다. 올해는 총 7개 전시를 준비해 동시대 미술의 최신 경향을 소개한다. 올해 첫 전시는 오는 14일 부속동 개관과 함께 소장품 전시로 문을 연다. 부속동 개관으로 교육 공간도 확보된 만큼 다양한 전시 콘텐츠 등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대구미술관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시즌별 이벤트, 회원제, 간송미술관 연계 마케팅 등도 활성할 계획이다.
노중기 대구미술관장은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미술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미술관은 지난해 21만 2995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