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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조유리 "임시완이 상대라니 '오겜2' 출연 실감나…다정하고 스윗"[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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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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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오징어 게임2'의 조유리가 임시완과 호흡하면서 캐스팅이 실감났다고 털어놨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출연자 조유리는 8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조유리는 전남친 명기(임시완)의 아이를 임신한 채 게임에 참여한 준희 역을 맡았다.

조유리는 "아주 좋았습니다. 정말 너무 다정하고 너무 스윗했다"면서 "부끄러워서 시완 오빠한테는 이야기한 적 없지만 내가 언젠가 연차가 되고 선배가 되면 시완오빠 같은 선배가 되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들면 촬영했을 때 아쉬워 보이거나 제가 덜 만족하는 것 같으면 한번 더 할래? 물어봐주기도 하고 '유리 한번 더 한대요' 이야기해주고 '우리 연습 같이 해보자' '찍어보자' 하고 주도적으로 저를 이끌어 주셨다"며 "그리고 일단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셨다. 연기할 때도 준희는 명기를 미워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선배님과 첫 호흡이 어려울 수 있었는데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편하게 미운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조유리는 "그 전에도 존경하는 선배님이었지만 같이 연기를 하면서 더 대단한 선배님이구나 생각했다. 시완 오빠랑 연기하면 저도 순식간에 빠져드렉 되더라. 상대도 같이 연기하게 하는 힘이 있는 배우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1988년생인 임시완과 2001년생 조유리는 13살 차이. 하지만 그는 "나이 차이가 안 느껴진다. 에너지도 훨씬 좋으시고 밝으셔서 그런 게 느껴지지가 않아서 신기했다. 나도 이렇게 영하게 계속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얼굴도 워낙 동안이고 해서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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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는 "본캐가 너무 다정하고 스윗하기 때문에 (명기를 때려주고 싶다거나) 그런 생각은 안 들었다"면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준희도 적대시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차단한 느낌은 아니다"고 했다. 다만 "코인을 조심하자는 생각은 했다. 해본적은 없다. 하기도 전에 이렇게 먼저 접해서 좀 무서워졌다"고 웃음지었다.

2018년 엠넷의 '프로듀스 48'을 통해 걸그룹 아이즈원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던 조유리는 웹드라마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한 데 이어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주요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자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한편 누적 22억 시청시간을 기록한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작인 '오징어 게임'을 잇는 시즌2는 지난달 26일 공개 이후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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