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는 제주도 소속 공무원이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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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는 제주도 소속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근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도 소속 공무원 A씨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24년 9월 제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피해자인 10대 피해자 B양을 상대로 성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인지한 채 A씨가 이런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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