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사진: 테슬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중국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모델Y를 공개했다. 이는 2020년 출시 이후 첫 주요 업데이트다.

10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코드명 '주니퍼'라는 신모델은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중국과 주변 국가에서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럽과 미국에서의 출시일은 불분명한데, 지난해 업데이트된 모델3의 경우 약 4개월이 걸렸다.

모델Y 주니퍼는 테슬라가 지난해 모델3에 적용한 변경 사항과 매우 유사하지만, 회사의 다른 프로젝트에서 일부 디자인 요소를 차용했다. 전면부는 모델3처럼 보다 날카로운 모서리가 적용됐지만, 기존의 버그 아이 헤드라이트 대신 전체를 가로지르는 연속형 라이트바가 탑재됐다. 이는 사이버트럭과 사이버캡 프로토타입에도 적용된 디자인이다. 또한 기존의 후미등 대신 해치의 작은 돌출부 아래 차량 후면을 가로지르는 단일 라이트를 채택했다.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사진: 테슬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사진: 테슬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실내에는 신형 모델3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동일한 앰비언트 라이트 바가 실내 대부분을 감싸고 있으며, 다양한 색상으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뒷좌석 승객을 위한 전동식 뒷좌석과 새로운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서스펜션이 개선되고 노면 소음이 줄었다고 한다. 모델Y 주니퍼는 이전 모델보다 몇 kg 더 가볍기 때문에 주행 거리가 조금 더 늘어날 수 있지만, 그 외에 급진적인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델Y 페이스리프트의 출시로 테슬라는 지난 몇 년 동안 모델Y, 모델3, 모델S, 모델X 등 핵심 전기차 4종을 모두 업데이트했다. 모델Y 이후 등장한 신제품은 사이버트럭뿐이었으며, 테슬라는 올해 말 미지의 새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