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난 직후 모습/사진=뉴스1(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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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60대 남성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6분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또 장비 37대와 인력 100명을 투입해 인명 구조와 진화에 나섰다.
소방은 신고 접수 39분 만인 전날 오후 10시3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구조 과정에서 소방은 2층 세대 거실 싱크대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당시 그의 얼굴 부위는 2도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고,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세대에선 주민 1명이 소방에 구조됐고, 7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이들 모두는 무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 당국은 2층 세대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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