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 2대 주주이자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네이버 지분을 추가 인수하면서 지분율을 약 1%포인트(p)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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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블랙록 지분율이 2016년 9월 8일 기준 5.03%에서 지난해 12월 11일 기준 6.05%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블랙록은 주식 추가 매수에 따라 네이버 주식 959만2734주를 보유하게 됐다. 블랙록은 주식 매수 사유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종가(주당 20만2000원) 기준으로 보면 블랙록은 약 1조9400억원에 달하는 네이버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네이버의 최대 주주는 국민연금으로,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지분율은 8.24%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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