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조사를 받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인근에서 남성 한 명이 분신을 시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 5분께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인근 녹지에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분신 시도 당시 '펑' 하는 폭발음도 함께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을 목격한 경찰이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껐고, A씨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A씨는 중상으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복장 등에서도 별다른 특징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남성 1명이 분신을 시도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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