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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0 (목)

조성진·조수미 성남 온다…20주년 맞은 성남아트센터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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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2025년 공연 라인업

개관 20주년 맞아 다채로운 기획

피아니스트 조성진(성남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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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오는 6월 성남을 찾아 국내 관객과 만난다.

성남문화재단은 2025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하며 "올해 성남아트센터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연주단체의 내한 공연부터 국내 단독 리사이틀까지 클래식 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오는 3월 9일에는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가 처음으로 한국 무대를 찾는다.

게르하허는 깊이 있는 음악 해석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찬사를 받는 성악가다. 특히 슈베르트, 슈만, 말러 등의 예술가곡(리트)를 탁월하게 소화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선 피아니스트 게롤트 후버와 함께 슈만의 '아이헨도르프 시에 의한 리더크라이스 Op. 39'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5월 31일에는 독일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자 독일 '관현악의 강자'로 성장한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수석 지휘자 야쿠프 흐루샤와 함께 성남 무대에 오른다.

지휘자 야쿠프 흐루샤ⓒMarianLen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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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출신의 젊은 지휘 거장 야쿠프 흐루샤는 2016/17 시즌부터 밤베르크 심포니의 수석 지휘자를 맡고 있다. 2023년 내한 공연에서 호소력 짙은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6월 15일엔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솔로 연주회로 성남을 다시 찾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0년, 2022년 솔로 리사이틀과 2023년 발트 앙상블과의 협연에 이은 4번째 성남 공연으로, 조성진의 음악적 성장과 예술적 깊이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성진은 리스트, 베토벤, 버르토크, 브람스 등 다양한 작곡가와 시대의 작품으로 구성해 관객에게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21일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자신의 이름을 건 국제 콩쿠르 수상자들과 함께하는 갈라 콘서트 '조수미 & 위너스'를 연다. 지난해 7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오페라 무대의 미래 주역이 될 성악가로 선정된 수상자들이 펼치는 갈라 공연이다. 콩쿠르 수상자인 바리톤 지하오 리, 테너 제오르제 이오누트 비르반, 테너 이기업 등이 출연한다.

성남아트센터의 연간 공연 일정 및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성남아트센터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소프라노 조수미/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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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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