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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0 (목)

홍준표 "여야 정당 지지도 역전…민주당 입법 내란 폭주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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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이재명, 나라 정상화에 협조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1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을 마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5.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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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선 것을 두고 "민주당의 입법 내란 폭주가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을 통해 "오늘 4대 여론조사기관 합동으로 한 NBS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가 35대 33으로 처음으로 역전됐다"며 "윤통(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인데도 정당 지지도가 바뀌는 것은 우리가 잘했다기보다 민주당의 입법 내란 폭주가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의원은 더 이상 입법 내란으로 폭주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나라 정상화에 협조해 줬으면 한다"며 "좌파들의 집단적 광기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이제 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증좌"라고 했다.

한편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정당 지지도에서 줄곧 앞섰지만 최근 두 당의 정당지지도가 역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 △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태도 유보 17%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이라는 대답이 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문수(13%), 홍준표(8%), 오세훈(6%), 한동훈(5%), 우원식(3%) 순이었다. '없다' 및 '모름·무응답' 등 태도를 유보한 답변은 26%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3%, 국민의힘은 35%로 집계됐으며, 조국혁신당은 8%로 나타났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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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9.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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