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 SNS]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공개 지지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JK김동욱이 외국인 정치활동금지 위반 사유로 피고발 될 예정이다.
17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네티즌이 공개한 JK김동욱에 대한 고발장이 올라오며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외국인 정치활동금지 위반 사유로 JK 김동욱을 피고발 예정”이라며 “오랫동안 (음악을) 즐겨 들었던 가수인데 작년에 다 지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JK김동욱이 개인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대 의견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게시했다”며 “지난 3일,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그 내용을 SNS에 게재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치적 발언을 게시했다”고 지적하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출입국관리법 제17조 2항에는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치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있다. 법무부장관은 이를 어긴 외국인에게 정치활동 중단, 추방 등 명령을 할 수 있다. 다만 출입국관리법이 금지하는 ‘정치 활동’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해당 조항으로 처벌받은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JK김동욱은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17일에도 높은 지지도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면서 “여론은 바로 대한국민의 뜻”이라면서 “그것을 거스르는 국회의원들의 뺏지도 떨어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수처를 향해 “공수처는 해체가 답이 아니라 법적 책임을 묻고, 반드시 법이 심판을 받게해야 할 ‘저수지의 개들’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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