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제천은 개통, 제천~삼척은 단절
김 지사 “폐광지 발전 위해 반드시 필요”
김 지사 “폐광지 발전 위해 반드시 필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강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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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 지사는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과 관련해 “28년 기다림에 대한 마침표를 찍을 때”라고 밝혔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에서 삼척을 잇는 동서 6축 고속도로 구간이다. 1996년 정부가 국가 간선 도로망 계획으로 발표한 이후 평택~제천 구간은 개통됐으나, 제천~영월~삼척 구간은 여전히 단절돼 있다.
그나마 제천~영월 구간은 2020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했으나, 일부 구간의 노선 변경 문제로 인해 사업비가 15% 이상 늘면서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했다. 결국 지난해 12월 9일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김 지사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 현장 조사단 방문시 지원을 호소하고, 중앙부처와 한국도로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관심을 촉구해왔다.
지난 여름에는 강원도민 1500여명과 함께 영월~삼척 예타 통과 기원 국토대순례를 진행하며 열망을 표출했고, 국회 앞에서 대국민 설명회를 열어 사업 당위성을 알렸다.
김 지사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시 강원 남부권 폐광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국가적 관점에서도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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